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젠 전기료까지 들썩… 에너지 고지서 ‘쇼크’ 온다

미국뉴스 | 경제 | 2023-02-09 09:15:00

이젠 전기료까지 들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SCE, 12% 넘게 올릴 듯…천연가스값 급등 후폭풍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전기료도 함께 치솟을 것으로 우려된다. 카슨에 위치한 SCE의 전력 공급 시설 모습. [로이터]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전기료도 함께 치솟을 것으로 우려된다. 카슨에 위치한 SCE의 전력 공급 시설 모습. [로이터]

천연가스 가격 급등의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가정용 전기 시장에 불어닥치고 있다. 남가주 전기료가 올해 상반기에만 12% 넘게 뛸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가 고공행진과 경기 둔화로 이미 힘든 주민들의 부담을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8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 전력사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에너지 당국에 오는 6월에 맞춰 전기료를 4.4% 추가로 올리는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이같은 인상안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초 이미 SCE의 전기요금이 7% 오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SCE가 전력 고객들에게 부과하는 비용이 12% 넘게 상승하게 된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SCE는 남가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중부와 해안에서 약 1,500만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CE 외 캘리포니아주의 다른 전기회사들도 이같은 가격 인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전기료 상승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의 후폭풍 탓이다. 이와 관련해 주정부 에너지 정책 당국인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의 앨리스 레이놀즈 위원장은 “겨울 동안 도매 천연가스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선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천연가스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무려 2배에서 2.5배 올랐다가 2월부터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고됐는데 전기료의 경우 요금 상승 요인이 다소 늦게 반영돼 올 여름 에너지 고지서에 나타나게 될 전망이라고 LA 타임스는 분석했다.

 

천연가스를 대부분 외부에서 들여오는 캘리포니아주가 지난해 에너지 저장에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주 최대 전력사인 퍼시픽 가스&일렉트릭(PG&E)에 따르면 이번 겨울 추운 날씨로 천연가스 수요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는데 저장량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보통 시장에서 천연가스는 가격이 저렴한 봄에 구매해 저장하고 겨울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주의 경우 당장 필요한 작년 말 에너지를 구입하려다 보니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저장고가 부족한 가주의 시설 문제와 맞물려 있어 양상이 복잡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LA 타임스와 인터뷰한 에너지 시민단체 엔더블유에너지의 프레드 호트 매니저는 “지난해 개스값 급등으로 미국 운전자들은 40억 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며 “천연가스 분야에서도 문제는 특정 에너지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화석 연료에서 수력 발전, 배터리 등 에너지 저장 시설 투자로 공공 정책의 방향성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천연가스에 이어 전기요금까지 치솟을 상황이 되자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LA와 롱비치 등 시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에너지 회사들의 급격한 관련 요금 인상에 대해 검찰의 조사를 촉구하는 등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상황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우린 구면입니다" 재치 넘치는 피날레데뷔 25주년 관록 빛났다가수 백지영이 지난 22일 오후 7시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대히트곡으로 11차례 그래미 수상딱 맞는 드레스에 풍성한 금발 이미지…아낌없는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얻어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옥타 애틀랜타지회 9월1-2일 개최주하원 결의안, 서밋, 골프대회 등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썬 박)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애틀랜타에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부동산 엑스포 개최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는 21일 10시부터 1시까지 소네스타 둘루스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 주택매매, 투자, 재융자, 리노베이션, 커머셜까지 리얼터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디캡, 소음규제 새 조례안 추진시행 시 전기식 장비로 바꿔야  디캡 카운티가 주택가 소음 허용 수준과 규제 시간대를 변경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에 제출된 새로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경찰,노숙자 용의자 조사 중도심 노숙자 대책 놓고 공방 애슨스 도심에서 UGA 여학생이 노숙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WSB-TV가 25일  경찰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발언 파장 민주당 반발…캠프 주지사 침묵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방위군이 동원돼 선거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미주 성결교회 동남지방회는 8월 24일(월) 낮 12시부터 브릿지교회(정성진목사 담임)에서 사모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모힐링캠프는 동남지방회 14개 교회중 12명의 담임목사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주년 예배예배당 이전 기념 말씀잔치도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4주년 및 예배처소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