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뉴스칼럼] 다시 뜨는 ‘아침형 인간’

지역뉴스 | | 2023-02-07 12:22:54

뉴스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루의 여유는 건강한 아침에서 비롯된다. 잠도 덜 깬 비몽사몽인 상태로 허둥지둥 시작하는 사람의 하루와, 자연의 여명과 더불어 눈을 떠 하루를 계획하고, 아침밥도 제대로 챙겨먹고, 한산한 지하철이나 도로를 달려 상쾌하게 출근하는 사람의 하루는 천양지차일 것이다.”

일본인 의사 사이쇼 히로시가 쓴 ‘아침형 인간’에 나오는 구절이다. 2000년대 중반 이 책이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는 한동안 ‘아침형 인간’ 열풍이 불었다. ‘아침형’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올빼미 형’들이 갑자기 습관을 바꾸느라 애를 먹었다. 

그리고는 잠잠해진 ‘아침형 인간’이 요즘 다시 뜨고 있다. 이번에는 틱톡이 그 무대이다. 이른 아침 기상이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잠꾸러기들은 상당한 압박감을 느낀다고 한다. 틱톡에서 추천되는 기상 시간은 새벽 5시 - 쉽지 않은 도전이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삶이 달라진다는 주장인데 그게 사실일까. 인기 명상 앱, 헤드스페이스의 마음집중 강사인 사만타 스노우든은 ‘그렇다’고 말한다. 새벽 기상의 장점으로 그는 자신감과 여유를 꼽는다. “새벽 5시에?” 하며 모두가 놀라는 시간에 기상하면 그 자체로 일종의 성취감이 생기면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얻는 이점은 아침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는 것. 

직장인들의 아침은 대부분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전날 밤 회식이나 모임으로 늦게 귀가한 날은 특히 그러하다. 알람소리에 놀라 겨우 잠을 깨고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집을 나서면, 프리웨이는 완전 주차장. 출근시간은 재깍재깍 다가오고, 가슴은 바작바작 타들어간다.

아침 일찍 일어나 누리는 여유로움은 신경계를 안정시켜주고, 사고를 정돈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면이 고요하게 안정되면서 정신건강은 물론 생산성도 높여준다. 

사이쇼 의사가 “아침형이 되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간단하다. 인류는 원래 자연과 리듬을 같이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을 자며 생체리듬이 그에 맞게 진화해온 것이 수십만년이다. 

반면 인간이 밤을 낮처럼 살아온 지는 불과 100여년. 문명의 발달로 인간은 어둠을 정복, 야행성 생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는 인체의 본래 리듬과 맞지 않아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많은 질병은 야행성 생활 탓이라며 아침형 생활이 건강과 성공의 필수라고 사이쇼는 강조한다. 

실제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 중 아침형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애플의 CEO 팀 쿡은 매일 새벽 3시 45분에 일어나기로 유명하다. 남들 잠든 꼭두새벽부터 하루일과를 준비하니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따른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단언한다. 8시간 충분히 잠을 자고 기분 좋게 일어나 하루를 맞는 것이 그의 생활방식이다.  

타고 나기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밤이 깊어야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 있다. 어느 경우든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 아침형이 되겠다고 잠을 희생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다. 수면 부족은 불안 우울을 초래할 수 있고 심장질환 같은 지병 위험을 높인다.  

새벽 공기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건 생각만 해도 상쾌한 일이다. 삶이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하다. 야행성 습관을 깨고 일찍 일어나는 리듬이 몸에 배려면 10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 의회, '연방하원 공화 4석 추가' 선거구 조정안 승인
플로리다 의회, '연방하원 공화 4석 추가' 선거구 조정안 승인

플로리다 주의회가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공화당에 연방 하원 의석 4석을 더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선거구 획정안을 29일 승인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주의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가 익스피디아 그룹과 손잡고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앱에 도입했다. 연말에는 숙박 공유 플랫폼 브이알비오의 임대 주택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우버는 이를 통해 모든 일상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하는 '슈퍼 앱'을 지향한다. 또한 맛집 추천 및 식당 예약 기능인 '트래블 모드'를 강화하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의 우버 블랙 차량에서 간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민주당 투표자 9천명 앞서 조지아주 조기 투표 시작 단 이틀 만에 민주당 지지층이 공화당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주 국무장관실 선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현재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공화당 경선 후보들 주도잭슨 5,600만달러 선두 민주 후보는 저비용 전략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광고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공화당 경선 후보들은 이미 1억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주메디케이드 업체 지급비 삭감치료기관 폐업 ∙이탈 확산 우려 지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물리 및 심리 치료 서비스가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지아 메디케이드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데이터센터 건립 위한 술책”주지사 “직접 와서 봐라”일축 조지아 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음모론이 확산되자 주지사가 직접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WSB-T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생산공장 확장 조기 완공해미 진출 제조 기업에 시사점 ARCO 디자인/빌드(이하 ARCO)는 세원아메리카 에핑햄카운티 린콘시(이하 S.A.R.E.)의 약 2,800평 규모 생산시설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조경 급수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해야 지난 27일 조지아주 환경보호국(EPD)의 주 전역 가뭄 선포에 따라 귀넷 카운티가 1단계 가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주민과 기업은 증발로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애틀랜타행 델타항공편서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멈추지 않은 승객이 결국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 났다.사건은 27일 마이애미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로렌스빌 편입 주민투표도 올해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에서도 이틀만에 3,000여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했다.귀넷 카운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