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뜨거웠던 소비 식기 시작했다… 경기후퇴 우려

미국뉴스 | 경제 | 2023-02-01 08:40:05

뜨거웠던 소비 식기 시작했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고금리 여파 커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강력했던 미국의 소비가 치솟는 물가와 금리 상승 여파로 꺾이기 시작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랫저널(WSJ)이 진단했다.

 

31일 WSJ에 따르면 미국 소매 판매는 지난달 전월보다 1.1% 감소해 작년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대 급감했다. 소비 지출은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주택 총 매매 건수는 전년보다 17.8% 줄어 2014년 이후 최소치였고 신차 판매는 1,370만대로 10년만 최소 수준이었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던 2020년 하반기와는 완전히 반대다. 봉쇄 기간 소비자들은 운동용 자전거, TV, 학생용 노트북 PC 등을 구매했고, 봉쇄가 풀리자 식당과 여행지로 돌아갔다. 이를 통해 장기 침체를 피할 수 있었다.

 

또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막대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넘쳐나는 저축 잔고, 저렴한 차입 비용으로 계속 소비할 수 있었다. 작년에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40년 만에 최고였지만, 소비지출 증가율은 물가상승률을 2%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지금은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높지만, 지출을 유지하던 힘은 약해지고 있다. 미국인들이 월 소득 중 저축하는 비율은 지난달 3.4%로 전년 동월(7.5%)보다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초고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급격하게 높아진 금리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한 연간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19개월 연속 5% 이상을 유지, 1980년대 이후 최장기간 5% 이상 기록을 세웠다.

 

물가와 금리 인상은 소비자 지출을 둔화시키고 있지만, 그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진단했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아마 당분간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며 “아직 그 영향이 완전히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결국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 조사에 의하면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12개월 내 경기후퇴 가능성을 61%로 전망하면서 소비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고용시장 변수는 예측을 더 어렵게 만든다. 그간 연준의 통화 긴축에도 일자리는 많았고 임금은 계속 상승했다. 미국 실업률은 반세기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3.5%로 전월(3.6%)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비농업 일자리는 22만3천 개 증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6% 각각 늘었다.

 

그러나 고용시장 약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골드만삭스 등 월가 은행들은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또 고용주들은 임시직 근로자를 빠르게 해고하고 있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새 일자리를 찾는데 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작년 12월 미국에서 해고된 임시직 노동자는 3만5,000명으로 지난 2021년 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3개월 반∼6개월 동안 실직 상태인 실업자는 82만6,000명으로 작년 4월(52만6,000명)보다 증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우린 구면입니다" 재치 넘치는 피날레데뷔 25주년 관록 빛났다가수 백지영이 지난 22일 오후 7시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대히트곡으로 11차례 그래미 수상딱 맞는 드레스에 풍성한 금발 이미지…아낌없는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얻어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옥타 애틀랜타지회 9월1-2일 개최주하원 결의안, 서밋, 골프대회 등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썬 박)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애틀랜타에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부동산 엑스포 개최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는 21일 10시부터 1시까지 소네스타 둘루스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 주택매매, 투자, 재융자, 리노베이션, 커머셜까지 리얼터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디캡, 소음규제 새 조례안 추진시행 시 전기식 장비로 바꿔야  디캡 카운티가 주택가 소음 허용 수준과 규제 시간대를 변경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에 제출된 새로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경찰,노숙자 용의자 조사 중도심 노숙자 대책 놓고 공방 애슨스 도심에서 UGA 여학생이 노숙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WSB-TV가 25일  경찰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발언 파장 민주당 반발…캠프 주지사 침묵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방위군이 동원돼 선거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미주 성결교회 동남지방회는 8월 24일(월) 낮 12시부터 브릿지교회(정성진목사 담임)에서 사모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모힐링캠프는 동남지방회 14개 교회중 12명의 담임목사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주년 예배예배당 이전 기념 말씀잔치도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4주년 및 예배처소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