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연합행사에서 한국전통 알려
한국학교 세배·경로회 노래자랑 봉사
내쉬빌한인회(회장 신희경)는 한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아시안 커뮤니티 연합행사, 내쉬빌한국학교 세배행사, 경로회 설날 노래자랑 행사 봉사 등에 참가했다.
내쉬빌한인회는 지난 14일 다운타운 벨몬트대학에서 열린 아시안 커뮤니티 설날 맞이 연합행사에 참가했다. 내쉬빌 중국인연합회가 주도한 이 행사에 한인회는 아시아 각 커뮤니티를 설득해 공동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주도했다.
한인 커뮤니티는 이날 무용가 한희주의 검무와 안영애 침례교회 무용단의 부채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는 80여명의 한인 어르신과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 입장료(12달러)도 지원했다. 또 K&S마켓, 프레시&프레시마켓이 협찬한 배박스와 김 세트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한인회는 지난 21일 내쉬빌한국학교 설날 세배행사에 참여해 12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절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회는 또 한국방송 청취기기를 한국학교와 노인아파트 옆 성신교회에 각각 선물했다.
22일 설날 당일에는 경로회 설날 노래자랑 행사에 참가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음식 배부 등으로 봉사했다.
신희경 한인회장은 “우리끼리만 행사를 하는 것보다 국제사회 속에서 한국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기중심적, 지엽적 친목행사에 국한돼 오던 구습을 버리고 변화와 성장을 지향하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