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은퇴빌리지, 장성에 별장 분양중
캠퍼와 주택, 별장임대 통해 고수익 기대
은퇴 후 한국으로 영주 귀국하거나 고수익이 창출되는 은퇴자금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새로운 옵션에 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 캠퍼 혹은 RV라 불리는 레저용 차량을 수출하고 있는 ‘아메리칸 RV 트레이딩’ 이창섭 사장이 10년을 준비해 시행하고 있는 ‘해외동포 은퇴 빌리지, 별장 분양 사업’이 그것이다.
연 400만명이 다녀가는 관광지 바닷가인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에 해외동포 빌리지 100세대가 조성되고 있다. 입주자는 본인 소유의 토지 100평과 11평 규모의 미니주택과 캐러번 캠퍼 1대를 분양받는다. 영주귀국자에게는 거주할 집을 확보하는 것이고, 캠퍼와 미니하우스를 모두 혹은 하나를 임대하면 고정수입도 확보하게 된다.
이창섭 사장은 “캠퍼만 임대해도 하루에 20만원, 연 2,800-3,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분양경비가 17만 달러이나 10만 달러는 한국에서 대출이 가능해 실제로 7만 달러만 투자하면 된다.
현재 나진산업이 허가를 받아 1차로 17채를 공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83채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해 말까지 분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는 11일 이미 10채가 분양을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전남 장성 백양사 국립공원 내 꼬꼬네 관광농원 내 별장 분양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총 5,000평의 토지에 3,000평의 체험 관광농원과 2,000여평의 별장단지를 조정하고 있다. 이곳은 토지를 임대하는 방식이며, 우선 5년 계약 후 연장할 수 있다. 임대한 토지에 8인용 캠퍼 또는 2인용 돔 하우스를 분양하고 있다. 캠퍼 분양가는 6만3,000달러, 돔하우스 분양가는 4만2,000달러 정도다.
캠퍼와 돔하우스 모두 본인이 1년 중 1달만 사용하고 나머지 기간은 렌트를 줘도 된다. 렌트 기간 동안의 수익은 별장 관리회사와 나누는 방식이며, 연수익 7,000만원 정도가 기대된다.
포항과 장성 모두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고, 인근에 종합병원이 있어 은퇴자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고, KTX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 교통편도 좋은 곳이다. 분양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신탁관리도 도입했으며, 한미 양국 고문 변호사도 선임해 고객들과 상담해주고 있다.
이 사장은 오는 2월 19일에 캠퍼를 5대 구입한 투자자 등과 함께 한국 현장답사를 준비하고 있다. 답사 후 투자를 결정해도 좋고, 클로징한 이에게는 여행경비 1,500달러를 공제할 예정이다.
▶문의=678-699-5388, 770-312-1755, 770-557-6262 ▶웹사이트=backtokorea.com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