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40대, 가족 태운 차량 몰고 76m 절벽 아래로…살인미수 체포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1-04 10:18:44

테슬라 250피트 추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지 경찰 "고의로 추락…살인미수·아동학대 혐의 체포"

 

2일 오전 북가주 샌마테오 카운티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테슬라 차량이 250피트 계곡 아래 바닷가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존했다. CHP는 테슬라가 떨어진 곳은 바위가 많은 해안가였다며 이들이 생존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간 구조대원들이 테슬라 차량을 살피고 있다. 	        <샌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
2일 오전 북가주 샌마테오 카운티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테슬라 차량이 250피트 계곡 아래 바닷가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존했다. CHP는 테슬라가 떨어진 곳은 바위가 많은 해안가였다며 이들이 생존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간 구조대원들이 테슬라 차량을 살피고 있다. <샌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주 해안 절벽에서 76m 아래로 추락한 차량에 탑승한 일가족이 생존한 이후 이 가족의 40대 가장이 고의로 절벽으로 차를 몰아 살인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3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이날 성명을 내 추락한 테슬라 차량을 운전한 다르메시 파텔(41)이 살인 미수와 아동 학대 등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CHP는 "수사팀이 밤새 목격자를 인터뷰하고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해당 사건이 고의적 행위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언론은 2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샌머테이오의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악마의 미끄럼틀) 해안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나 전원이 생존했다고 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사고는 기적적인 구조 및 생존 이야기로 전해졌지만, 당국 발표로 분위기는 급반전을 맞았다.

당시 파텔과 아내(41), 이들의 딸(7), 아들(4) 등 총 4명이 탑승한 차량은 캘리포니아 1번 고속도로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중 약 76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번 사건으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으나 탑승자들 모두 생존했다.

탑승자들은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머테이오 카운티 소방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들 4명은 당시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CNN 방송은 구조 당시 아이들이 차량에 고정된 카시트에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파텔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퇴원 후 샌머테이오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파텔은 로스앤젤레스 미션 힐스 지역에 있는 한 병원의 방사선과 의사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이 병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병원의 의사 한 명과 그의 가족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면서 "현재 사건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질의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