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8억 달러 요금 인상 합의
2024-2025년엔 더 큰 폭 인상돼
조지아 파워와 조지아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V)는 15일 향후 3년간 18억 달러의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은 오는 20일 PSC 위원 5명의 공식 회의에서 과반의 승인을 받으면 확정된다. 합의안은 내년 가구당 월 평균 3.60달러의 요금을 더 내도록 하고 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인상폭이 4.5%로 늘어난다.
조지아 파워는 당초 2025년까지 3년간 인상 총액을 29억 달러(가구당 14.90달러)로 제시했으나 PSC는 5억6,000만 달러로 제한한다는 입장이었다. PSC가 당초 권장안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인상폭을 오는 20일 어떻게 처리할지도 주목된다.
조지아 파워의 자기자본수익율(ROE)는 10.5%를 유지한다. 또 인기가 많은 옥상에 태양광 파일럿을 설치하는 가구도 5,000가구로 제한된다.
그리고 조지아 파워의 신규 주거용 고객에게는 ‘스마트 사용’ 요금제 대신 표준 주거용 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스마트 사용’ 요금제가 이해하기 어렵고 특히 에너지를 덜 사용하는 고객의 요금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문제를 제기해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