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선…명품 브랜드 판매 순위 구찌·샤넬·루이뷔통 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샤넬, 루이뷔통 등을 제치고 올 한 해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명품 브랜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샤넬이, 3위에 루이뷔통이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올해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스트 상품과 브랜드를 선정했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선정 품목은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이다.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 브랜드 1위로는 ‘몽클레르’가 뽑혔다. 떠오르는 라이징 브랜드 1위로는 럭셔리 스포츠 운동화 브랜드 ‘오트리’가 선정됐다.
우선 의류 카테고리에서 가장 사랑받은 제품은 스톤아일랜드의 ‘와펜 패치 코튼 맨투맨’이다. 해당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몽클레르 ‘마야 패딩 다운재킷’, 꼼데가르송 ‘와펜 여성 카디건‘, 톰브라운 ‘밀라노 스티치 카디건’, 스톤아일랜드 ‘크링클랩스 다운 패딩재킷’ 순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신발 카테고리에서는 나이키의 ‘에어포스1 07 올백 로우’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스테디셀러이지만 수요가 많아 늘 품절 대란을 겪는 신발이다. 그 다음 인기 상품으로는 골든구스 ‘여성 슈퍼스타 스니커즈’, 알렉산더맥퀸 ‘오버솔 블랙탭 화이트 스니커즈’, 디올 ‘워크앤디올 스니커즈’, 로로피아나 ‘썸머 참스 워크’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 인기가 있었던 명품 가방은 구찌의 ‘인터로킹 GG 체인 숄더백’이다. 숄더백과 크로스백 두 가지 형태로 활용할 수 있고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어 이어 인기가 많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어 프라다 ‘테수토 체인 호보백’, 루이비통 ‘알마 BB 모노그램 토트백’, 생로랑 ‘케이트 스몰 숄더백 4종’, 르메르 ‘크로아상백 스몰’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모두 유행을 타지 않는 가방들이다.
마지막으로 액세서리에서는 보테가베네타의 ‘카세트 카드지갑’이 순위가 가장 높았고, 구찌와 루이비통, 생로랑의 지갑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