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카타르 월드컵 20일 개막… 축구 열기 지구촌 달군다

미주한인 | 연예·스포츠 | 2022-11-17 15:44:37

카타르 월드컵 20일 개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이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0일 일요일 오전 11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18일 오전 10시 열리게 될 결승전까지 총 29일간의 열전이 중동 열사의 땅 카타르에서 열려 지구촌 축제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은 11월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전, 그리고 12월 2일 포르투갈전 등 조별 예선경기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 벤투호 우루과이·가나·포르투갈과 H조 격돌

손흥민·김민재 등 출동‘12년만의 16강 진출’노려



 

역대 22번째인 이번 월드컵은 중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자 아시아 대륙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번째 열리는 대회다. 그간 월드컵은 여름에 열렸지만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의 더위를 고려해 11월에 개막돼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겨울 대회로 치러진다.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이자 유일하게 22회 대회에 모두 출전한 브라질과 개최국 자격으로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 카타르 등 32개국이 총 8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러 각조 상위 2개국들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한민국은 축구 강호들인 우루과이·가나·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동부시간으로 11월24일(목) 오전 8시 강호 우루과이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28일(월) 오전 8시 가나와 맞대결하며, 12월2일(금) 오전 10시 포르투갈과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러 16강행을 결정한다. 한국팀 경기는 폭스(FOX)와 FS1, 히스패닉 방송인 텔레문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도표 참조>

카타르는 전체 면적이 경기도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아 각 경기장 간 이동거리가 짧은데, 대한민국은 H조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에듀케이션시티 스테디엄 한 곳에서 치르기 때문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처럼 경기장과 베이스캠프를 오가기 위해 장거리 비행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쟁쟁한 상대들 사이에서 한국의 현실적인 목표는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이다. 대표팀 역대 최고 골잡이로 꼽히는 손흥민(토트넘)과 ‘최강 방패’ 김민재(나폴리) 등이 주축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을 향한 염원은 커진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손흥민은 한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더욱이 그는 대표팀에선 주장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으로 무장하며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얼굴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CBS는 손흥민에 대해 “반드시 지켜봐야 할 선수”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전설적인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카타르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에 오르고,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으로 박지성(2002년·2006년·2010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3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쓰게 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낮은 곳을 향한 여정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낮은 곳을 향한 여정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낮은 곳에서 한 작은 일들은 버림받지 않는다”지난 4월 3일 `24년 한국의 ㅇㅇ 일보에 실린 김형석 교수님의 100년 칼럼의 제목이다.평생을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귀넷, 풀턴, 디캡, 캅 포함나무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조지아 주정부가 여름철 야외 쓰레기 소각 금지령을 54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발령했다. 조지아 중부

고물가에 서민층 구매력 50% 감소… 기업들 ‘비상’
고물가에 서민층 구매력 50% 감소… 기업들 ‘비상’

식품비 비율 30년래 최고치식품업체,‘소비 위축’ 경고돈 아끼려 저가 매장 방문네슬리·펩시코 등 매출 감소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지만 소비는 정체되면서 서민층과 저소득층이 소비를 줄

“컴퓨터에 문제 있다” 현혹 사기 주의

FBI 인터넷 범죄신고센터“시니어 사이버 사기 급증”작년 10만건 달해 14%↑피해액은‘투자사기’최다 60대 한인 김모씨는 자신이 쓰고 있는 컴퓨터 업체로부터 온 긴급 이메일을 받

미국·유럽·한국까지… 중국 ‘C커머스’ 침공 ‘비명’
미국·유럽·한국까지… 중국 ‘C커머스’ 침공 ‘비명’

■테무·셰인발 경제 전쟁초저가·무규제 공습 무방비미·EU 면세·환경기준 강화한국시장 점령도 시간문제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인 알리, 테무, 쉬인 등이 규제를 받지 않고 세계 각국에

LA타운서 정신질환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
LA타운서 정신질환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

4가와 그래머시 아파트칼 들고 경찰과 대치중도움 요청했을 뿐인데경찰이 과잉대응”주장 경찰에 의한 한인 정신질환자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LA 한인타운 아파트 앞에 경찰이 조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