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트럼프, 선거직전 재선 출사표 예고…"15일 마러라고서 중대발표"

미국뉴스 | 정치 | 2022-11-08 10:40:57

트럼프, 선거직전 재선 출사표 예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홈그라운드' 플로리다서 출정식…'지지층 결집' 막판 표심 변수 촉각

김정은 언급하며 "우리는 아주 잘지냈다…핵전쟁 안해"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이 오는 15일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사실상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미 전역을 달아오르게 한 초대형 이벤트인 중간선거 직전 터트린 이날 발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정국을 뒤흔드는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게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11월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발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현지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토대로 이날 발언을 대권 재도전 시사로 관측했다.

유세에 모인 공화당 지지자들은 이날 발언을 대선 재도전 선언으로 받아들인 듯 크게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미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 기간 "쇠퇴하는 국가"가 됐다면서 "우리는 더는 세계 어디에서도 귀담아 들어주거나 존경해주는 국가가 아니다"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 면에서 우스갯소리가 돼버린 국가"라고도 비난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통령 선거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을 최근 들어 점점 더 선명하게 언급해왔다.

그는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마도 다시 해야 할 것 같지만 내일 밤(중간선거)에 초점을 계속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정치지형을 크게 바꾸고 향후 대권의 동향을 알릴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왔다.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등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간선거 전날 밤까지 미 전역에서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던 후보들을 제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재도전 발표를 예고하는 '폭탄 발언'을 터트리면서 "스포트라이트를 가로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재출마 가능성을 수시로 시사해왔으나 이날 오하이오주 유세에서는 100분에 걸친 연설 막판에 구체적 날짜와 장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날 유세는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J.D. 밴스를 지원하는 자리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이날 연설에서 아예 재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자칫 이것이 민주당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역풍'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고 NYT는 짚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과 참모진은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며 만류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우리는 내일 중대사를 방해할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며 중간선거에서 '신 스틸러'가 되는 것에는 선을 그으려는 듯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그의 '단골 소재'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김정은'으로 부르면서 "나는 김정은과 아주 잘 지냈다. 내가 그와 잘 지내는 건 좋지 않은가. 당시 우리는 결국 핵전쟁을 하게 되지는 않았다"라면서 "우리는 핵전쟁을 하게 될 수도 있었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판매 고양이 사료서 조류독감
조지아 판매 고양이 사료서 조류독감

'노스웨스트 내추럴스'서 바이러스 검출 미국 워싱턴주 농무부(WSDA)는 24일 조지아주에서도 판매 중인 모라쉬 미츠사의 '노스웨스트 내추럴스' 고양이 사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

귀넷,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수거 시작
귀넷,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수거 시작

1월 22일까지 인근 소방서서 수거 크리스마스가 지난 26일부터 귀넷카운티 전역의 소방서에서는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행사를 시작한다.귀넷 클린 & 뷰티

성탄절 이브 귀넷 주택단지 화재
성탄절 이브 귀넷 주택단지 화재

3채 피해···인명피해 없어단지 주민들 한때 공포감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 귀넷 카운티 주택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가 전소되고  2채가 피해를  입었다. 다행이 인명

[비즈니스 포커스] 발아건강식품, "정직한 제품으로 입증된 효과"
[비즈니스 포커스] 발아건강식품, "정직한 제품으로 입증된 효과"

고객 감사 10~50% 할인 행사현대인을 위한 건강식품 추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발아건강식품(대표 임진숙)이 고객 감사 연말 행사를 진

세출안은 더 꼼꼼히∙∙∙장학금은 더 많이
세출안은 더 꼼꼼히∙∙∙장학금은 더 많이

▪새해부터 발효되는 주요 주법안들 조지아는 주의회가 1월에 개회되기 때문에 회기 중에 확정된 법안들은 새 회계연도 시작 시기인 7월부터 발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법안은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둘루스에서 쌀과 월동용품 나눔 미주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원장 김고운)가 지난 23일(월) 오전 8시 30분경 둘루스 인근 지역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

트럼프 국경차르, 미국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구금 방침
트럼프 국경차르, 미국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구금 방침

바이든이 인권보호 차원서 폐쇄한 '가족 구금시설' 부활 시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경 차르'(border czar)에 지명된 톰 호먼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는 불법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올 초 같은 곳서 총격살인사건  메이컨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6일 새벽 메이컨 남부 빕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마리에타, 둘루스, 브룩헤이븐, 슈가힐 등 주말에 가볼만한 5곳을 소개한다. △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신비로운 우주 테마의 조명쇼가 29일까지 오후 6시

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
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

성기훈 vs 프론트맨 구도로 인간성 논해…456명 게임장은 현실세계 축소판게임 중단·속행 세력 대립하며 육탄전도…결말은 시즌3로 넘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넷플릭스 제공 넷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