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워커 낙태강요 주장 두 번째 여성 TV 출연

지역뉴스 | 정치 | 2022-11-01 13:59:00

워커, 낙태 강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낙태강요 두 번째 여성 ABC 인터뷰 

선거 막판 변수될 지 선거본부 촉각

 

현역인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경합 중인 공화당의 전 미식축구 선수 출신 허셜 워커가 선거를 불과 7일 앞둔 상황에서 또 다른 여성의 사생활 폭로에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워커 후보와 1990년대에 사귀었다는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폭로에 이어 1일에는 ABC TV의 ‘굿 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거의 30년 전 워커가 자신에게 낙태를 강요했으며,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위협을 느꼈다고”고 주장했다.

여전히 제인 도라는 가명을 쓰는 이 여성은 “워커와 1980년대부터 수년 동안 낭만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1993년에 임신했을 때 워커가 낙태를 권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워커가 운전해 그녀를 클리닉으로 데려가 낙태를 시켰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워커는 내가 아이를 낳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아내의 가족과 주변의 유력 인사들 때문에 나와 아이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매우 위협적이라 느꼈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워커는 인터뷰가 방송된 직후 성명에서 “일주일 전에도 거짓말이었고, 오늘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워커가 쓴 손편지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줬던 이 여성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부인했다.

이 여성은 워커가 자신에게 임신 후 낙태를 권유했다고 주장한 두 번째 여성이다. 다른 여성은 워커가 2009년 낙태비용을 지불했고, 그녀에게 두 번째 낙태를 권했다고 폭로했다. 그녀와 워커 사이에는 아이가 있다.

워커는 자신이 낙태 권리의 확고한 반대자이며 강간이나 근친상간의 경우에도 낙태 시술을 완전하게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1일 발표된 AJC 여론조사는 워커 46%, 워녹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두 후보자 모두 오는 8일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월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박요셉 기자

워커가 자신에게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여성이 ABC TV에 출연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워커가 자신에게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여성이 ABC TV에 출연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