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공항 이용객 만족도 최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

미국뉴스 | 사회 | 2022-09-23 09:44:42

공항 이용객 만족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J.D. 파워 2022년 조사

애틀랜타 하츠필드공항 7위

공항 이용객 만족도 최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
공항 이용객 만족도 최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

 북미 지역에서 연간 이용객이 3,300만 명을 넘는 초대형 공항 가운데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MSP)이 이용자 만족도에서 최고의 공항으로 평가됐다. LA 국제공항(LAX)은 만족도에서 초대형 공항들 중 꼴찌에서 3번째로 최하워권에 랭크됐다.

 

마케팅정보 서비스업체 J.D.파워가 22일 공개한 ‘2022 북미 주요 공항 이용객 만족도’ 평가에서 MSP는 1,000점 만점에 800점을 받으며 19개 초대형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J.D.파워는 MSP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증축·리노베이션 효과가 금년 평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면서 “마무리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MSP는 다른 초대형 공항들에 비해 운항 지연 및 취소 사례가 눈에 띄게 적었고 여름 휴가 시즌에도 순조로운 운영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2위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796점), 공동 3위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791점), 뉴욕 JFK 국제공항(791점), 5위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790점) 순이었다.

 

반면 뉴저지주 뉴왁의 리버티 국제공항(719점)은 최하위 불명예를 안았다. 그외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751점), LAX(753점),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754점),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755점) 등이 최하위권에 속했다.

 

J.D.파워는 글로벌 항공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1%까지 회복됐으나 인력 부족에 따른 항공편 축소, 운항 취소, 운임 인상, 혼잡한 청사, 서비스 제한 등이 이용객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북미 공항 평균 평점은 지난해(802점)보다 25점 떨어진 777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항 터미널이 불편을 느낄 정도로 혼잡하다”고 답한 사람은 58%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59%와 거의 일치했다. “공항 내 식음료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24%로 지난해 20%보다 늘었다.

 

J.D.파워 여행정보책임자 마이클 테일러는 여행 수요 회복, 인력 부족, 물가 상승 현상이 결합해 공항은 극도로 붐비고 이용객은 짜증 나는 상황을 초래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7개 대형 공항(연간 이용객 1,000만~3,290만 명) 순위에서는 템파 국제공항(846점)이 1위에 이어 오렌지카운티의 존웨인 공항(826점)과 달라스 러브필드공항(825점)이 ‘탑3’에 오른 반면 필라델피아 국제공항(729점)은 꼴찌를 기록했다.

 

17개 중형공항(연간 이용객 450만~990만 명) 가운데 1위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842점)이 차지했고 2위 피츠버그 국제공항(839점), 3위 잭슨빌 국제공항(826점) 등의 순이었고, 최하위는 버뱅크 공항(763점)이었다.

 

J.D.파워는 공항 터미널 시설·항공편 이착륙 시간·수하물 취급·보안 검색·탑승 수속 절차·식음료·소매 서비스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용객 만족도를 수렴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응답일 기준 30일 이내에 최소 한 차례 이상 미국 또는 캐나다 공항에서 출발이나 도착을 경험한 미국과 캐나다 주민 2만6,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