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 증시 상장 ‘쿠팡’ 미국서 집단소송 당해

미주한인 | 경제 | 2022-08-30 09:26:55

‘쿠팡’ 미국서 집단소송 당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블룸버그통신 “한인 투자자 최모씨가 제기”

작년 상장 후 주가 급락하자 우후죽순 소송

 

 지난해 3월11일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모습. [로이터]
 지난해 3월11일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모습. [로이터]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면서 지난해 3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한국 온라인 샤핑 기업 ‘쿠팡’이 주가 손실을 본 한인 투자자에게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이번 소송은 현행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인한 집단소송이지만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쿠팡 주식이 급락하자 손해를 본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손실을 보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미 전역에서 로펌들이 10만 달러 이상 투자 손실을 본 쿠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 쿠팡에 대한 집단소송이 추가로 제기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블룸버그통신은 한인 투자자인 최모씨가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주주권리 보호 전문 대형 로펌인 존슨 피스텔 로펌을 통해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쿠팡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그리고 미국내 골드만 삭스, JP모건 증권사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집단소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3월11일 쿠팡 주식의 뉴욕 주식시장 상장시 주식을 매입해 10만 달러 이상 투자 손실을 본 투자자들로 오는 10월25일까지 집단소송 참여 의사를 존슨 피스텔 로펌에게 알려야 한다.

 

원고인 최씨가 소장에서 주장하는 것은 한 마디로 쿠팡이 부정확한 기업 정보를 제공해 오도함으로써 이를 근거로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에게 결국 금전적인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씨는 소장에서 쿠팡은 공급업체들에게 경쟁업체의 공급가를 쿠팡보다 높게 책정하도록 하거나 강제로 광고를 집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등 반경쟁적인 행위를 부당하게 일삼았고 쿠팡의 자사 상표에 대한 상품에 유리하도록 리뷰 순위에 대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원고는 유료회원제인 로켓 와우(Rocket WOW) 회원보다 더 싼 가격에 상품을 비회원들에게 판매하는가 하면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일하도록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소홀히 하는 등 이로 인해 쿠팡이 기업 이미지와 평판이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쿠팡이 지난해 3월 뉴욕증시(NYSE)에 상장하면서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자료에서 기업 관련 정보의 왜곡과 누락이 있었고 이를 기준으로 주식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주식 가치 급락으로 금전적인 손실 봤다는 것이 소송 원고측 주장의 핵심이다.

 

이같은 쿠팡에 대한 집단소송이 미국 내에서 제기된 배경에는 쿠팡 주가의 급락이 자리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월 화려하게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인 11일 공모가 35달러보다 41%나 높은 49.52달러에 장을 마치면서 성공적인 미국 증시에 안착했다. 첫날 한때 주가는 69달러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쿠팡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약세를 거듭하다가 올해 초 주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지난 5월에는 10달러선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8월에 들어서면서 쿠팡 주가는 상승세를 타며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29일 현재 16.74달러로 떨어지면서 쿠팡의 현재 주가는 지난해 3월 공모가격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다.

 

집단소송이 제기되고 난 뒤 미국 전역에서 쿠팡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집단소송 참여를 독려하며 원고 모집에 나서는 로펌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면서 6~7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또 다른 집단소송 제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쿠팡에 대한 집단소송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미국 북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위성 사진(워싱턴 AFP=연합뉴스) 30일 매사추세츠주(州) 북동부와 뉴햄프셔주 남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위성의 위성사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자연 친화, 실내와 야외 연결플렉스 공간, 다용도 활용 가능뉴트럴 색상, 차분함과 안정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큰 주목을 받고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집 판 셀러 일정 기간 거주바이어=집주인, 셀러=세입자‘사용·점유 계약서’작성해야 세입자 보호가 강한 주에서 렌트백 계약을 맺은 셀러가 퇴거를 거부하면서 집을 산 바이어에게 변호사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하루 네 차례 1분 고강도 운동만으로 혈당 개선제자리 달리기·스쿼트·계단 오르기 등 간단 동작“운동은 짧은 단 1분이라도 건강에 의미 있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육아와 직장 ‘번 아웃’ 때문함께 성경 읽는 부모 더 적어  미국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육아와 일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 퓨리서치 센터 조사80% 종교 정치 개입에 반대55%“종교 역할 긍정적이다”17% 기독교 공식 종교 지정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 성인의 약 61%는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듣는다’지중해식 식단·운동·명상·숙면이 뇌 건강 좌우블루베리·연어·다크초콜릿, 뇌 보호 단백질 생성“새로운 배움이 뇌 키운다”… 운동·취미활동 중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HPV, 항문암·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 원인남성도 도움, 여아 일찍 맞을수록 효과 커 최근 백신 바이러스 유형 9가지까지 예방 ‘자궁경부암 백신, 나와는 상관없을 거야.’남성이거나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요통 증가 주요 원인“중요한 건 자주 움직이고 자세 바꾸는 것”“30분마다 스트레칭·코어 근력 강화 필요” <사진=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유방암 투병기를 전한다.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