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PGA 투어 4년차 임성재, 올해만 약 1천131만달러 벌어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8-30 09:12:22

임성재, 올해만 약 1천131만달러 벌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인 최초 페덱스컵 랭킹 2위에 올라

 

 임성재가 페데스컵 3라운드 16본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공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임성재가 페데스컵 3라운드 16본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공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네 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임성재는 28일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최초의 페덱스컵 챔피언이라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페덱스컵 랭킹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지금까지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에서 가장 높은 자리는 2007년 5위를 차지했던 최경주(52)였다.

 

시즌 최고 성적을 낸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역대 최고 순위다. 종전 기록은 2011년 최경주가 남긴 공동 3위였다.

 

페덱스컵 랭킹 2위와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모두 아시아 국적 선수로도 처음이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6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번과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10에 9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2021-2022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일찌감치 최고 시즌을 예고한 임성재는 더CJ컵 공동 9위, 그리고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8위 등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6위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고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하는 등 수준 높은 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US오픈 컷 탈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PGA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되고 디오픈에서 공동 81위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3M 오픈과 윈덤 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한 임성재는 마지막 대회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시즌을 마쳤다.

 

임성재는 꾸준한 활약이 가장 큰 장점이다. 컷 탈락이 단 네 번뿐이다. 꾸준하게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를 쓸어모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전까지 임성재는 상금 556만7천974달러(약 75억785만달러)를 모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10위였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받은 보너스 상금 575만달러를 합쳐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 무려 1천131만7천974달러(152억6천681만원)를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임성재의 성공은 PGA 투어에서도 인정받은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웨지샷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 아이언샷 정확도의 척도인 그린 적중률에서 9위(70.83%)에 올랐다. 그는 그린 주변에서도 볼을 잘 다룬다.

 

그린을 놓치고도 파보다 더 나은 스코어로 홀아웃하는 스크램블 능력에서 5위(66%)에 올랐고, 특히 10∼20야드 거리에서는 스크램블 확률이 76.97%에 이르러 3위에 꼽혔다.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를 출장하는 데다 아이언샷이 좋아 그의 별명은 ‘아이언맨’이다.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 상금왕에 이어 PGA 투어 신인왕을 꿰찼고 2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임성재는 성공적인 네 번째 시즌을 마치고 다음 달이면 다섯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임성재의 다섯 번째 시즌이 기대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