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백악관, 학자금 탕감 비판한 공화당의원들에 "너도 탕감받았잖아"

미국뉴스 | 정치 | 2022-08-27 09:49:12

백악관, 학자금 탕감 비판한 공화당의원, 대출 상환 면제 금액 공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로나 지원 혜택 본 공화 의원들 대출 상환 면제 금액 공개

백악관은 26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비판한 공화당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도 과거 정부의 PPP(급여보호프로그램) 정책 덕분에 18만3천504달러 상환을 면제받았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트위터 캡처]
백악관은 26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비판한 공화당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도 과거 정부의 PPP(급여보호프로그램) 정책 덕분에 18만3천504달러 상환을 면제받았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트위터 캡처]

역대 최대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계획을 발표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공화당 의원들이 이를 비판하자 이들이 과거 정부 정책 덕분에 채무 상환을 면제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대응했다.

백악관은 25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을 포함해 학자금 대출 탕감을 비판한 여러 공화당 의원의 인터뷰 영상과 발언을 올렸다.

이를 보면 그린 의원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가 그냥 '그래, 네 빚을 완전히 탕감해줄게'라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악관은 "그린 의원은 PPP(급여보호프로그램) 대출 18만3천504달러를 탕감받았다"고 지적했다.

 

PPP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대출금을 직원 급여 등 일자리 유지에 활용하면 상환을 면제해줬다.

백악관은 정부 도움으로 빚을 탕감받은 공화당 의원들이 막상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에는 인색한 위선적인 모습을 부각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1인당 최대 2만 달러까지 채무를 면제하는 것으로 백악관이 언급한 공화당 의원들이 혜택을 본 금액보다 작다.

백악관은 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도 PPP 대출 98만7천237달러를 탕감받았다고 올렸다.

켈리 의원은 트위터에서 "배관공과 목수에게 월가 고문과 변호사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할 뿐 아니라 나쁜 정책이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번 뷰캐넌 하원의원도 PPP 대출 230만달러 상환을 면제받았다.

뷰캐넌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바이든의 무모하고 일방적인 학자금 대출 탕감은 학자금 대출이 없는 나머지 87%의 미국인과 규칙을 따르는 이들에게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PPP 대출 48만2천321달러 상환을 면제받은 매슈 게이츠 하원의원 등 여러 사례를 트위터에 올렸다.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선 공약인 학자금 대출 탕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대학에 진학한 일부 미국인을 위해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불공정하며 인플레이션을 키울 우려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