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대차보다 잘 나가는 기아… 한국차 선두 바뀐다

미국뉴스 | 경제 | 2022-08-05 09:26:58

현대차보다 잘 나가는 기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아, 미국내 7월 판매량서 현대차 능가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 스포티지(왼쪽쪽)와 대표 전기차 EV6. [기아 제공]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 스포티지(왼쪽쪽)와 대표 전기차 EV6. [기아 제공]

 

한국자동차 브랜드 중 기아가 현대차보다 더 빨리, 더 멀리 질주하고 있다. 올해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기아의 판매량이 현대차를 역전하는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인데 한 수 앞선 디자인과 탄탄한 모델 라인업 구축으로 한국자동차 브랜드의 판도가 뒤바뀌는 상황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총 6만2,449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달 현대자동차 판매량(6만631대)을 넘어서는 것이다. 연간 판매량은 현대차가 40만4,498대로 기아(39만 5,789대)를 소폭 앞선 상황이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연말로 갈수록 기아가 올해 전체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추월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두 브랜드의 판매량 격차는 불과 5년 전인 2017년에만 해도 현대차(66만4,961대)가 기아(58만9,668대)를 압도하는 상황이었지만 이제 두 브랜드의 위치가 바뀐 것이다.

 

한국에서도 기아는 현대차보다 더 잘나가고 있다. 7월까지 기아의 한국 시장 판매량은 31만3,887대로 현대차(31만3,030대)를 넘어섰다. 결과적으로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로 들어간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에 한국에서 현대차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된다. 그룹명 자체가 ‘현대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시장인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누르는 ‘역성 혁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기아가 현대차의 아성을 넘어선 것은 브랜드 혁신과 대중적인 디자인·다양한 모델 라인업 덕분으로 분석된다. 기아는 지난해 1월 이름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하고 엠블럼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이후 출시된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 등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더해 차량 라인업이 현대차보다 다양한데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셀토스와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소형부터 대형 밴까지 촘촘한 제품군을 갖췄다. 대표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SUV 플래그십 시장에서 기아 텔루라이드(5만5,211대)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4만 8,758대)를 압도하고 있다.

 

같은 우산 아래에서 숙명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격돌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올해 두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아이오닉5(1만5,670대)와 EV6(1만4,284대)가 7월까지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후속 전기차 모델의 경우 현대차가 아이오닉6로 세단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를 앞둔 가운데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 향후 경쟁도 주목된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