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연방대법관 정원 13명으로 증원 추진

미국뉴스 | 정치 | 2022-07-20 11:18:56

연방대법관 정원 13명으로 증원 추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존슨 하원의원, 4명 추가 법안 상정…민주 하원의원 58명 공동발의

낙태권 폐기·총기소지제한 위헌판결 이후 개혁 필요 목소리낙

 

연방의회가 연방대법관 정원을 현재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추진한다.

행크 존슨 하원의원은 18일 워싱턴DC 의사당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연방대법원은 지나치게 보수화돼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바꾸기 위해 대법관 4명을 추가하는 법안(HR-2584)을 하원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존슨 의원이 상정한 법안에는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58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낙태권을 연방 헌법에 규정된 권리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 이후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9명인 대법관 가운데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세가 강하다. 낙태권을 보호하는 판례 폐기나 뉴욕주의 총기 소지 제한법 위헌 판결 등 최근 대법원이 잇따라 보수 성향 판결을 내린 것은 대법관 구조의 불균형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진보 진영의 입장이다.

연방대법원 대법관 수는 건국 당시였던 1789년 6인으로 시작했다가 1863년 10인까지 늘어난 다음 1869년부터 현재의 9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9인 체제가 자리잡은 이후 몇 차례 대법관 증원 시도가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1937년 민주당인 당시 프랭크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추진하면서 대법원과 충돌하자 대법관 수를 늘리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만약 대법관 증원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하더라도 민주와 공화당이 동수인 상원에서 통과할 가능성은 현 상태로는 희박하다. 여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온건파에서는 대법관 확대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인 것도 걸림돌이다.

그러나 법안을 상정한 존슨 의원 등은 대법관이 종신제이기 때문에 현 대법관들이 퇴임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