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이후 전국에서 낙태약 수요가 급증했다.
18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낙태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원격의료 스타트업 헤이제인(Hey Jane)은 대법원이 지난 6월 24일 낙태를 헌법권리로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이후 며칠간 홈페이지 접속이 전 달과 비교해 거의 10배 늘었고 환자 수요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낙태약을 제공하는 온라인 진료소 초이스(Choix)는 대법원의 판결 당일 홈페이지 트래픽이 600% 증가했다고 전했다.
낙태약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저스트더필(Just the Pill)은 판결 전에는 하루 16건 수준이었던 상담 예약이 지금은 하루 25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