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재확산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또 연장

미국뉴스 | 사회 | 2022-07-16 22:09:12

코로나 재확산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10월까지 재연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보건복지부, 10월13일까지 3개월 연장 

의료보험 상관없이 백신^치료제 등 무료 제공 

전국 1,143개 카운티 전파수준  ‘높음’ $일주일새 71.4% ↑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팍에 있는 노스웰 헬스 코헨 칠드런스 메디컬 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를 맞으며 우는 생후 9개월 아기.                                                            <로이터>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팍에 있는 노스웰 헬스 코헨 칠드런스 메디컬 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를 맞으며 우는 생후 9개월 아기. <로이터>

오미크론 하위변이 등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기간을 연장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1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10월13일까지 3개월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공중보건서비스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심각한 질병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90일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연방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중단되면 백신을 맞고 코로나19 치료제를 탈 때 가입한 의료보험 종류에 따라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비상사태 연장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에게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즉시 지급하는 ‘치료받기 위해 검사하기’(test to treat) 등 보다 광범위한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에서는 2020년 1월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발령된 이래 거듭 연장돼 왔다.

이번 연장 조치는 한동안 정체 양상을 보이던 코로나19가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BA.5가 우세종으로 올라서면서 다시 확산하는 와중에 내려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17일 기준, 미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전파 수준이 ‘높음’ 카운티에 살고 있다. 전파 수준이 ‘높음’ 지역은 의료 체계가 붕괴될 위험에 놓였거나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는 지역이다. 

CDC는 이날 기준으로  전국 1,143개 카운티가 ‘높음’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는데 이는 1주일 전 667개와 비교해 무려 71.4%(476명) 증가한 수치다. CDC가 여러 기관의 예측모델을 취합해 내놓는 통합예측에서도 앞으로 입원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합예측에서 입원 환자 증가를 전망한 것은 몇 주 만에 처음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세계 1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수는 16일 95만600명을 기록,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는 코로나19 전세계 누적확진자수를 17일 오후 현재 5억6,204만 명, 총사망자는 636만 8900명으로 집계했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