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느닷없는 연락에도…오랜 친구는 반가워”

미국뉴스 | 사회 | 2022-07-12 09:50:52

느닷없는 연락, 오랜 친구는 반가워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메시지만으로도 고마워” 미 심리학회 저널서 발표

 

“느닷없는 연락이더라도 괜찮아요. 당신의 친구는 당신 생각보다 훨씬 반가워할 거에요.”

 

피츠버그대 카츠경영대학원 페기 리우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인 5,9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며 11일 미국심리학회(APA) 성격·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동안 연락이 끊긴 지인과 다시 연락을 주고받을 때, 연락을 받는 쪽의 만족감은 연락하는 쪽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상대의 연락을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그리고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3가지 실험을 설계했다.

 

한 실험에서 연구진은 200명을 무작위로 ‘발신자’(상대에게 먼저 연락하는 쪽)와 ‘수신자’(연락을 받는 쪽)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은 지인한테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안부가 궁금해서’ 연락하는 상황을 떠올리게 하고, 각 그룹이 연락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7점 척도(1 = 전혀 감사하지 않다, 7 = 매우 감사하다)로 평가하도록 했다. 발신자와 수신자 그룹의 평균 점수는 각각 5.5, 5.8로, 수신자가 발신자보다 연락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행동에 대한 실험 결과도 비슷했다. 연구진은 참가자 54명에게 한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동료 대학생에게 메모를 쓰도록 한 뒤, 실제로 이를 이메일로 전달했다. 이후 이에 대해 얼마나 고마운 감정을 느꼈는지 확인했더니 발신자 그룹의 평균 점수는 5.57, 수신자 그룹은 6.17로 나타났다.

 

역시나 연락을 받는 사람이 연락을 하는 사람이 기대하는 것보다 고마운 감정을 더 많이 느낀다는 얘기다.

 

리우 박사는 “그저 ‘안녕’이라며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 당신이 그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조차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고맙게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연락이 닿길 바라면서도 연락하기를 주저하는 것 같다”며 “우리 연구는 연락을 망설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대학생들 잇단 비극] 스키장에서… 기숙사에서… 안타까운 사망
[한인 대학생들 잇단 비극] 스키장에서… 기숙사에서… 안타까운 사망

북가주 눈사태 인근서 실종 후 숨진채 발견돼 브라운대 한인 여학생 친구·지인들 추모·애도   한인 대학생들이 전국에서 연이은 사건사고로 사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북가

취업이민 문호 풀렸다… 모처럼 ‘숨통’
취업이민 문호 풀렸다… 모처럼 ‘숨통’

■3월 영주권 문호2순위 6개월 빨라져3순위도 4개월 진전가족이민 여전히 동결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연방 국무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공항 ‘프리체크’ 운영 중단했다 재개
공항 ‘프리체크’ 운영 중단했다 재개

DHS 발표 하루만에 번복 부분 셧다운 여파 ‘혼선’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 산하 공항 신속 통과 프로그램 운영에 혼선이 빚어졌다. DHS는 보안 인력 재

트럼프 관세 ‘위법’… 반환 소송 줄이을듯
트럼프 관세 ‘위법’… 반환 소송 줄이을듯

연방대법 판결 충격파 총 1,750억 달러 규모 트럼프는 ‘강행’ 반발 “글로벌 관세율 15%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대표 정책인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는 연방

합법 망명자도 영주권 없으면 체포한다

국토안보부 새 방침 발표1년 내 신청 안하면 구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갈수록 이민자 단속에 열을 올리는 와중에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머무는 망명자라고 해도 영주권이 없으면 체포될

ICE “최종 추방명령 이민자 160만명 추적 중”

라이언스 국장대행 밝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국 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자 약 160만명을 추적 중이며, 이 가운데 약 80만명은 형사 유죄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앤디김 "대법판결로 환급될 관세1천340억 달러 가계에 돌아가야"
앤디김 "대법판결로 환급될 관세1천340억 달러 가계에 돌아가야"

"미국인 관세피해 가구당 최소 1천700달러…수표지급 입법안 추진중"   한국계인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22일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이 내려진 상호관세로 거

“전기차, 구매가 바씨지만 유지비는 저렴”
“전기차, 구매가 바씨지만 유지비는 저렴”

전기·개솔린차 비용 비교연방 인센티브 폐지에도전기차 관심 여전히 높아가정용 충전기 설치 필수  기아 EV6 운전자가 전기 충전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정부가 전기차(EV)

대법 관세 위헌판결 파장과 향후 전망… “통상질서 정상화 계기 vs. 트럼프, 대안 찾을 것”
대법 관세 위헌판결 파장과 향후 전망… “통상질서 정상화 계기 vs. 트럼프, 대안 찾을 것”

‘트럼프 독주’에 제동 효과 기업 반환소송 ‘봇물’ 예상 338조·122조 우회적용 전망 해외 기업·국가들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부터) 대통령이 20일 백악관에서

[이민법 칼럼] 취업이민 주신청자가 사망하면

취업이민 수속 중에 주신청자(principal applicant)가 사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주신청자의 사망 자체도 큰 충격이지만, 동시에 진행 중이던 동반 가족들의 영주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