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나만 쓰는 마스크, 도움될까?”

미국뉴스 | 사회 | 2022-07-08 09:09:03

나만 쓰는 마스크, 도움될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혼자 써도 감염예방 효과

N95·KF94·KF95 사용해야 

미착용자 대비 90% 효과 

보건 전문가들은 주위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을 최고 90%까지 방지할 수 있다고 권고한다.			                    <로이터>
보건 전문가들은 주위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을 최고 90%까지 방지할 수 있다고 권고한다. <로이터>

마스크는 한 공간에 있는 모두가 함께 착용할 때 감염병 예방 효과가 가장 좋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혼자 마스크를 착용해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보호 수준은 마스크의 품질과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에 따라 다르다. 보건 전문가들은 N95, KN95 혹은 KF94를 사용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으로 이전 변이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것을 권장한다.  

2021년 12월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환기가 가장 잘 되는 곳 중 하나인 항공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줄 또는 한 줄 떨어져 앉은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혼자라도 마스크를 쓰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위험성이 5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여부와 감염 환경에 노출된 시간, 공간의 환기빈도 등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지만 대체로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도 혼자라도 마스크를 쓴 사람이 보호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2020년 스위스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에도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쓴 종업원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은 다수가 양성 판정을 받은 반면 마스크 착용자들은 같은 공간에 머물렀어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테네시주의 지역사회 조사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이 의무화하지 않은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마스크의 종류나 재료 등에 따라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도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수술 마스크로 진행한 기침 상황 실험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착용한 수술 마스크는 감염 보호 효과가 7.5%에 불과했다. 반면에  수술 마스크의 끈을 묶어 얼굴에 밀착시키면 예방 효과가 65%로 급등했다. 그 위에 천 마스크를 겹쳐 쓰니 83%까지 높아졌다.

린지 마 버지니아텍 교수는 “사회적 거리 유지를 할 수 없거나 야외 모임을 가질 수 없을 경우 최대한 고품질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며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N95 마스크를 밀착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