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인들 저축율 ‘뚝’… 인플레 대처에‘팬데믹 저축’꺼내써

미국뉴스 | 사회 | 2022-07-07 09:23:55

미국인들 저축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20년 4월 34%에서 지난 5월엔 5.4%로 급락

 

 기록적 물가 인상에 미국인들이 팬데믹 때 해놓은 저축을 쓰기 시작해 저축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한 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로이터]
 기록적 물가 인상에 미국인들이 팬데믹 때 해놓은 저축을 쓰기 시작해 저축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한 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로이터]

미국인들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저축한 돈을 꺼내쓰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시작부터 지난해 말까지 미국 가정의 추가 예금액은 2조7,000억 달러에 달했다.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돈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었고, 3차례 걸친 경기부양책으로 오히려 수입이 늘어난 덕분이다.

 

연방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공포가 본격화한 2020년 4월 미국인들의 저축률은 34%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소비와 세금을 제외한 저축률은 5.4%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2020년 4월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최근 10년간 평균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물가가 급등하면서 저축 여력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6%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인들은 물가 상승으로 더 이상 저축을 할 여력이 없어지자 지금까지 팬데믹 기간 행한 저축 가운데 1,140억 달러를 꺼내 썼다고 무디스는 정부 자료를 이용해 분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가정은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일종의 ‘예비비’을 갖고 있다”며 “이 덕분에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각자의 계좌에 6∼9개월가량의 소비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팬데믹 기간 저금한 돈을 쓴 흔적은 잔고에서 드러난다. 미국이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지난해 3월 최저 소득층의 은행 잔고는 팬데믹 전인 2019년 말보다 126% 높았다. 그러나 지난 3월 말에는 65% 높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무디스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집단의 경우 올해 1분기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기간 쌓아둔 저축에 의지하지 않은 유일한 소득 집단으로 나타났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들은 레저나 소매업, 헬스케어 등에서 일하고 있다”며 “임금 상승으로 상당수는 계속해서 저축할 여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8월 22일 애틀랜타 심포니 홀서 '백스테이지' 무대 펼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성 보컬리스트 백지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타 무대에 오른다.공연 주관사인 휴 엔터테인먼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다양한 연령층 참가 ‘Run for Love 5K’ 성료글렌뷰 갤러리 파크서 300여 명 참가로고스선교회 50주년·CMM 기독의료상조회 30주년 기념 시카고 한인사회의 건강 증진과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메가마트서 팝업스토어 개최친환경 투수블록·벽면 마감재 북미 최초 공개한국의 친환경 소재 전문 혁신기업인 대동산업(Daedong Industrial)이 오는 2026년 6월 4일(목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최근 노크로스에서 마지막 목격 귀넷 카운티 경찰이 아동을 납치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해당 용의자는 최근 노크로스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어 인근 주민들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한 미국인 대상 시민권 박탈 소송을 담당하는 연방 법무부 전문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주 첫 일본계 미국인 의원 될듯 조지아주 의회 사상 최초의 공개 트랜스젠더이자 난바이너리(성별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는 기준을 거부하거나 벗어난 성 정체성)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헴필 정수장 전력장애 문제 때문 애틀랜타 시 상수도국은 금요일 오전,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Adviso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조지아 그로운 태그 대대적 홍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로거(Kroger)가 지난 목요일 매장 내에 '조지아 그로운(Georgia Grown)' 및 '로컬 메익스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USDA, 생산속도 25%상향조정 허용가금류 중심지 조지아 노동·이민단체”노동자 피와 땀 짜내려는 조치”반발 이미 전국 최악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금류 가공공장 노동자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