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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고려는 필수, 각종 요소 꼼꼼하게 살펴봐야”

미국뉴스 | 부동산 | 2022-07-05 10:02:30

주택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할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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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할 우선순위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바이어마다 최우선으로 두는 요소들은 다르겠지만 학군 등 대부분 공통으로 고려하는 점이 있다. 집을 사던지, 렌트를 하던지 반드시 이웃이 어떤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좋다. 집이 어떤 동네에 있는지 알기 전에 급하게 매매를 추진하는 것은 금물이다.  예를들어 랩탑을 구입할 때는 특별히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고 혹시 구입해도 하자가 있거나 생각한 것과 다르다면 반품하면 그만이지만 집은 그럴 수도 없다. 만약 이사를 마친 뒤에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다고 생각된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지역을 고려할 때는 살펴봐야 할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 건축양식, 안전, 편의시설, 출퇴근 교통편 등 수두룩하다. 그런데 이중 바이어나 세입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사항들은 미리 인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공원 등 편의 시설과 즐길 거리 여부도 중요

주택 구입 전 간과하기 쉬운 사항들 확인할 것

 

■재산세 및 부대 비용

집값만 신경 쓰다가 최종 결정을 한 뒤 ‘아차’하는 경우가 세금과 기타 비용이다.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살기 시작한 날부터 즉각적으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요소이다.

컨트리클럽 개발과 함께 지어진 콘도에 들어가는 경우는 값비싼 HOA 부담을 피할 수 없다. 여기에 까다로운 규칙까지 함께 지켜야 할 처지가 돼 답답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이 2대이고 차고에는 1대만 주차할 수 있는데 HOA 규정이 드라이브 웨이에 주차를 못하게 하는 경우라면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재산세도 마찬가지다. 모기지에 더해 매달 재산세를 내는 형식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재산세는 집값에 따라 오르는 식이기 때문에 매달 주택 시세가 오르면 결국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가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편의시설

어린 아이들을 둔 젊은 부모든, 은퇴한 장년층이든, 아니면 혼자 사는 싱글이든 따지지 않고 집 주변의 편의시설과 즐길 거리는 중요한 요소이다.

물색한 집 주변에 원하는 것들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커뮤니티 내 수영이나 테니스 시설이 있는지, 뛰어놀 공원이 있는지를 살필 것이다. 은퇴한 부부라면 시니어를 위한 센터나, 또는 분가한 자녀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했는지가 관심일 것이다. 

애완견을 데리고 사는 싱글이라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도그 파크가 있는지, 자전거 트레일이 있는지 관찰하고,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바나 레스토랑이 있는지도 파악하는 편이 좋다.

■편리성

얼마나 편리한 동네인지는 만족감은 물론, 지갑 사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근처에 한꺼번에 소매 업소들이 있고, 그로서리 마켓과 약국은 물론, 식당들까지 있다면 이곳저곳 돌면서 시간낭비, 개스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줄어든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편리성은 가장 중요하게 출퇴근 거리다.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한 출퇴근 거리와 그에 드는 시간은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회사 바로 앞에 살아서 이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면 최선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이다. 최고의 집과 동네를 찾았는데 이전과 비교해 출퇴근 거리가 2배로 늘었다면 과연 이사할 가치가 있는지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걷기 좋은 환경

주변 환경에 걷기에 안성맞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웹사이트 ‘워크 스코어’(www.walkscore.com)는 전국 3,000개 이상의 도시, 1만여개 동네에 위치한 주택들이 얼마나 걸어다니면서 생활하기 좋은지를 100점 만점의 점수로 보여준다.

이들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교통 패턴, 대중교통 접근성, 통근 시간과 대략적인 식당, 스토어, 오피스 등과의 거리 등으로 자동차 없이도 얼마나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범죄율

집 주변의 각종 범죄율을 아는 것도 중요한 척도다. 인터넷에 간단히 검색만 해도 갖가지 연관된 웹사이트들이 소개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부동산 에이전트도 이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만약 두 곳의 동네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는데 한족의 범죄율이 낮다면 마지막 결정은 보다 손쉬워질 것이다.

그런데 만약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집과 동네를 찾았는데 범죄율이 다소 높아 걱정이라면 지역 경찰서에 문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범죄율 정보를 요구하면 집코드보다 더 자세한 통계를 얻을 수 있다. 나중에 집을 팔고 이사를 떠날 때도 범죄율은 다음 바이어도 주의 깊게 지켜볼 요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지상정으로 내가 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남이 살 때도 관심을 쏟는 요소인 점을 인정해야 한다.

■교육시설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학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심지어 프리스쿨도 좋은 학군은 집의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차원에서 심지어 아이가 없는 경우도 좋은 학군의 집에 투자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좋은 학군인지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도 인터넷 웹사이트가 있는데 이중 ‘그레이트 스쿨스’(www.greatschools.org)와 ‘스쿨 디거’(www.schooldigger.com) 등은 학생들의 테스트 점수, 랭킹, 교사 대 학생 비율 등을 초중고등학교 별로 나눠 알기 쉽게 보여준다.

반면에 렌트를 얻는데 아이가 없다면 좋은 학군은 도리어 추가적인 비용만 지불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좀 더 연구하고 검색해서 학군 탓에 비싼 렌트비를 내야 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지형 파악

오픈 하우스 행사가 주로 열리는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는 나쁘게 보일 집이 없다. 그러나 집과 지형은 실제로 해가 진 뒤에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진면목을 보여준다.

보다 정확한 이미지를 그리기 위해서는 낮과 밤의 전혀 다른 시간대에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주중 낮 시간에는 평화로울 것이고,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번잡할 것이다.

■지역 분위기 

훌륭한 주택에 낮은 범죄율, 좋은 학군과 편리한 편의시설 등을 갖춘 집과 동네를 찾아낼 수 있다. 그런데 주변 지역의 문화나 분위기가 본인과 동떨어진 곳이라면 금방 큰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최적의 집을 찾는 건 과학이 아니라 기분에 따른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쉽다. 본인은 활기찬 도심 근처의 주거지를 원하는데 결국 찾아낸 곳이 조용한 주택가라면 답답할 것이다. 즉, 어떤 필요 요소와는 타협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그 균형점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박주연 기자>

 

집을 사거나 렌트를 살 동네를 결정하기 전 학군, 범죄율, 편리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집을 사거나 렌트를 살 동네를 결정하기 전 학군, 범죄율, 편리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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