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여름도 예외 없는 심ㆍ뇌혈관 질환… 7월에 많이 발생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6-17 15:14:17

심ㆍ뇌혈관 질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온 2도 이상 오르면 뇌졸중 66%, 심근경색 20% ↑

 

심ㆍ뇌혈관 질환은 보통 겨울에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도 심ㆍ뇌혈관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뇌졸중ㆍ심근경색 등 심ㆍ뇌혈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더위가 심한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미국심장학회는 기온이 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뇌졸중 환자는 66%, 심근경색 환자는 20% 증가한다고 밝혔다.

심ㆍ뇌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 주원인으로, 심장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 뇌혈관 질환은 4위다(2020년 기준). 심근경색을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이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연락해 응급실에 가야 한다.

심근경색 증상은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다. 뇌졸중 증상은 △한쪽 마비 △언어ㆍ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다.

 

◇기온 올라가면 혈액 농도 짙어져

더운 여름철에 심ㆍ뇌혈관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혈액 농도가 짙어지면서 피가 쉽게 끈적해지기 때문이다.

혈액 농도가 짙어지면 혈액이 굳어 혈전이 생성되기 쉽다. 그러면 혈전이 혈관을 막아 뇌졸중(뇌경색ㆍ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같은 심ㆍ뇌혈관 질환을 일으키거나 재발할 우려가 높아진다.

또한 기온이 상승하면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려고 말초신경을 확장하고 땀을 흘리면서 혈압을 떨어뜨린다. 이때 심장이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무리하면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에 심ㆍ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피가 끈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 물을 충분히 마셔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격한 운동 대신 매일 30분 이상 적정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찬물로 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전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ㆍ청어 등 등 푸른 생선(고등어, 삼치, 방어, 임연수, 해산물, 연어, 참치)을 1~2 토막 정도 주 3회 먹고, 포화지방산이 많은 붉은색 고기는 주 300g 이내로 줄인다. 흰 살 생선, 두부, 달걀, 콩류 섭취도 좋다.

하지만 매일 음식으로만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쉽지 않으므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따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양한 오메가3 제품 중에서 순도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오메가3를 택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제품은 원료 분자 구조에 따라 TG형ㆍEE형ㆍrTG형 등으로 나뉜다. 이 중 rTG형은 원료 내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을 줄여 오메가3 순도를 높이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편이다.

 

◇고혈압ㆍ당뇨병ㆍ흡연ㆍ고콜레스테롤 등이 위험 인자

심ㆍ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운동 부족, 과체중 및 비만, 유전 등이 꼽힌다.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ㆍ뇌혈관 질환 발병 이력이 없더라도 위험 인자가 있다면 생활 습관 관리와 약물 복용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박창규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복합적 위험 인자를 가진 고위험군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해 심ㆍ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1차 예방 효과와 심혈관 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 혈전 생성 억제를 통해 심근경색ㆍ뇌경색 등 심ㆍ뇌혈관 질환 재발을 막는 2차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심ㆍ뇌혈관 질환 이력이 있으면 재발을 막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박창규 교수는 “만약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보다 뇌졸중이나 심장 발작 같은 심ㆍ뇌혈관 질환을 겪을 확률이 37%나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심ㆍ뇌혈관 질환은 보통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심ㆍ뇌혈관 질환은 보통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도심 거리서  ‘와인 한 잔’ 하며 산책
도심 거리서 ‘와인 한 잔’ 하며 산책

애틀랜타시가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사우스 다운타운 일대에 ‘오픈 컨테이너’(Open Container) 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제이슨 도지어 시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 언더그라운드, 센테니얼 야드 등 광범위한 지역을 포함하며, 안드레 디킨스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조례안은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통과 시 만 21세 이상 성인은 해당 구역 내 야외에서 자유롭게 음주를 즐길 수 있게 된다.

“FBI 압수수색 영장 적법성 따져 보겠다”
“FBI 압수수색 영장 적법성 따져 보겠다”

풀턴 카운티가 지난 1월 FBI의 선거사무소 압수수색과 관련해 영장의 적법성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FBI가 원본 투표용지를 압수한 점과 인계 목록 미작성을 지적하며 유권자 정보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동산협회 1차 총회 및 연장교육 개최
부동산협회 1차 총회 및 연장교육 개최

레이첼 김 회장, 김수영 이사장 취임조지아 부동산 계약서 변경사항 강의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레이첼 김)가 2일 둘루스 1818 클럽에서 2026년 제1차 정기총회 및 연장교육

올 겨울 6주 더…그라운드 호그 데이
올 겨울 6주 더…그라운드 호그 데이

2일 조지아 잭슨 카운티 다우셋 트레일스 자연센터에서 열린 그라운드호그 데이 행사에서 ‘보’ 장군이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겨울이 6주 더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로, 보 장군은 80% 이상의 높은 예보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펜실베이니아의 ‘필’ 또한 올해 같은 예보를 내놓았습니다.

용의자 총에 맞아 귀넷 경관 1명 사망·1명 중상
용의자 총에 맞아 귀넷 경관 1명 사망·1명 중상

1일 스톤마운틴 인근 호텔서네팔 출신 1년차 경관 사망 용의자 검거 과정에서 귀넷 카운티 경찰관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디지털 SAT도 부정… “문제 해킹·유출 우려”
디지털 SAT도 부정… “문제 해킹·유출 우려”

중국 기반 사이트서실전 문제 유출 의혹시험 직후 온라인 게재보안 뚫는 소프트웨어도 종이 시험으로 치러지던 SAT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지 3년여 가 된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대

이상 한파에 이구아나 수난…꽁꽁 언채 나무서 떨어져
이상 한파에 이구아나 수난…꽁꽁 언채 나무서 떨어져

남부 플로리다 영하권 추위…딸기·오렌지는 '얼음 보호막' 입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추위에 기절한 이구아나들[AFP=연합뉴스] 미국을 덮친 초강력 한파로 남부 플로리다주에서

“케데헌에 빠진 미국인들, 한국어 열풍”
“케데헌에 빠진 미국인들, 한국어 열풍”

■ NYT 학습 열기 분석대학 관련강좌 개설 확대듀오링고 학습자수 22%↑관련 전공·한국 방문도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

현대차, 미 로보택시 시장 진입… 아이오닉5로 시범운영
현대차, 미 로보택시 시장 진입… 아이오닉5로 시범운영

■ 첫 미국시장 시승 체험하반기 라스베가스 상용화1건 사고 없이 200만마일센서 29개·카메라 13개나필요 시 인간이 판단보조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라스베가스 시내를 주행하고 있

커피 소비 증가에도… 스타벅스 점유율 50% 붕괴
커피 소비 증가에도… 스타벅스 점유율 50% 붕괴

경쟁사 전국 매장 급증 미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대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시장 점유율은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양한 신메뉴를 갖춘 신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