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페북·인스타가 청소년 삶 망쳐"…8개주서 줄소송

미국뉴스 | 사회 | 2022-06-09 11:55:45

페북·인스타가 청소년 삶 망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잠재적 피해 알면서도 이익 극대화하려고 사용자 중독시켜"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일리노이,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8개 주의 청소년 이용자와 부모에게서 소송을 당했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원고들은 이들 SNS가 알고리즘을 이용해 청소년의 발목을 붙잡고 집착하도록 해 삶을 망가뜨렸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SNS에 과다 노출되면서 섭식장애와 불면 증상이 생겼고 극단적 선택 시도 또는 실행으로 이어졌다"며 메타가 프로그램 설계 결함, 경고 불이행, 사기, 방관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적 고통, 삶의 즐거움 상실, 의료비 지출 등에 대한 금전적 보상도 요구했다.

 

소송 대리를 맡은 로펌의 앤디 버치필드 변호사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수 있었다"며 "그러나 메타는 기업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청소년을 공격적으로 중독시키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줄소송은 메타와 메타 경쟁업체 스냅 등을 상대로 한 피해보상 청구소송이 급증한 가운데 나왔다"며 SNS에 중독 증세를 보이다 극단적 선택을 한 청소년의 부모도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 NBC방송은 캘리포니아주의 알렉시스 스펜스(19)의 사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1세 때 부모님 모르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인스타그램 가입 가능 연령은 13세다.

NBC방송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은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스펜스에게 거식증과 자해를 미화하는 콘텐츠를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스펜스는 이후 수년간 섭식장애·자해·자살 생각에 시달리다가 우울증·불안·거식증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했다.

플로리다주의 나오미 찰스(22)는 "미성년 때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다 중독 증세를 보였고 결국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이어졌다"며 "메타가 제품의 속성을 안전하고 유용한 것으로 잘못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프로덕트 매니저를 지낸 프랜시스 하우겐은 작년말 의회에서 "메타 측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추천 게시물 알고리즘이 어린 사용자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를 여러차례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문제를 악화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메타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메타와 소비자 보호 합의...135M 확보
조지아주 메타와 소비자 보호 합의...135M 확보

아동·청소년 페이스북 이용시간 제한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와의 171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통

애틀랜타 최대 로펌 고객 수만명 정보 유출 사고
애틀랜타 최대 로펌 고객 수만명 정보 유출 사고

트라우트먼 페처 로크 법률회사고객 소셜번호∙생년월일·주소등 피해방지·보상 요구 집단소송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로펌에서 고객 수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고

통학 중 스쿨버스 추돌사고…3명 사상
통학 중 스쿨버스 추돌사고…3명 사상

우드스탁서…추돌 차량 운전자 사망초등학생 2명도 가벼운 부상 입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스쿨버스와 미니밴 추돌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초등학생 2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고는 25

타겟, 흑인 비하 할로윈 의상판매로 역풍
타겟, 흑인 비하 할로윈 의상판매로 역풍

의류 매장서 철수하고 사과 소매유통업체 타겟이 흑인 비하 논란을 빚은 어린이용 할로윈 의상을 매장에서 긴급 철수하고 공식 사과했다. 비평가들에 따르면 문제의 의상은 흑인 아동이 모

로렌스빌에 코스트코 매장…귀넷 네번째
로렌스빌에 코스트코 매장…귀넷 네번째

시에 매장 건설 신청서 제출316도로∙뷰포드Dr 교차로도시계획위, 내달 8일 심의  로렌스빌에 귀넷 네번째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선다.코스트코는 최근 316도로 콜린스힐 로드와 뷰포

〈포토뉴스〉거대 도마뱀 '테구'에 조지아 주민 비상
〈포토뉴스〉거대 도마뱀 '테구'에 조지아 주민 비상

조지아주 남부에서 아르헨티나산 침입 외래종인 거대 도마뱀 '테구'(tegu)의 목격과 번식이 급증하면서 주 당국과 주민들이 포획 및 사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체 크기가 4피

13지역구 연방하원 보궐 에버턴 블레어 당선
13지역구 연방하원 보궐 에버턴 블레어 당선

54% 득표로 보궐선거 승리전 귀넷 교육위 의장 역임  전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인 에버턴 "EJ" 블레어 주니어(Everton “EJ” Blair Jr.)가 화요일 치러진

조지아 북서부서 규모 2.1지진
조지아 북서부서 규모 2.1지진

채투가 카운티…올 6번째  조지아 북서부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국립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4일  새벽 2시 34분 채투가 카운티 트라이언 북서쪽 약 0.6마일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11월 중간선거 앞두고유권자 투표참여 옥죄기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는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하급심의 집행정지 결정을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