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집값 급등 최대 원인

미국뉴스 | 경제 | 2022-06-01 09:36:09

집값 급등 최대 원인, 재택근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UCSD 합동 연구보고서

 

최근 미국 주택가격 급등을 주도한 최대 요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과 UC 샌디에고 연구진이 민간 경제연구기관 전미경제연구소(NBER)를 통해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기간 집값 상승분 중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그룹의 주택가격 지수에 인구가중치를 둬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 집값은 23.8% 올랐다. 이 가운데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의 영향에 따른 상승분이 15.1%포인트에 달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직장 근로자의 42.8%가 최소한 일부 재택근무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일각에서는 영구적 재택근무가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재택근무로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더 넓고 좋은 집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봤다. 또 사무실에서 먼 곳으로 이사갈 수 있게 돼 사람들이 새로운 생활방식에 맞는 큰 집을 구매하면서 집값과 임대료가 급등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추산 결과를 보고 원격근무가 이 정도 영향이 있었다는 데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지역으로 이주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건 맞지만, 재택근무 시 더 큰 집이 필요한 사람들은 대도시 지역에 남아있는 사람들이었다. 이 점이 진짜 집값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연중 날씨가 좋은 남부 선벨트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이전부터 일부 있었지만, 재택근무 확산으로 이들 지역의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텍사스주 오스틴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기존주택 가격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나 올랐다.

 

연구진은 “공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1∼2년 안에 이러한 주택 수요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주택 가격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또 집값 상승이 투기적 버블 때문이 아니라 근본적 변화에 따른 것이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경기부양 재정·금융정책은 덜 중요한 요소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책결정자들이 향후 집값을 전망할 때 재택근무 추세를 중요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보고서는 아직 동료평가를 거치거나 NBER의 공식 저작물 출판을 위한 이사회 검토를 거치지 않은 상태라고 CNN은 덧붙였다.

 

<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차기 국장으로 오클라호마주 베테런 경찰 출신의 랜스 슈로이어(사진)를 지명하며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4년 공백’ 북한인권법 재추진

연방상원서 초당적 법안케인·설리번 공동 발의효력 2030년까지 연장“북 인권탄압 중단 압박” 연방 상원에서 4년 가까이 공백 상태인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팀

연방대법,‘TPS’(임시보호지위) 이민자 추방 허용
연방대법,‘TPS’(임시보호지위) 이민자 추방 허용

17개국 130만여 명 대상“미국 땅 밟아야 망명 자격”트럼프 강경 이민책 ‘날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연방 대법원 앞에서 TPS 이민자 보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 [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오스틴 지역도 매장 확정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미 전국으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텍사스 오

모기지 금리 6.47% 한 달 만에 최저치

모기지 금리가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6.52%보다 낮아진 수치이며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전년 대비 4.1% 급등생산자물가는 6.5%나미·이란전쟁으로 심화연준, 금리상승도 고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5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3년

[이민법 칼럼] ICE가 집으로 찾아온다면

백기숙 변호사   최근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ICE가 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나 신분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단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미국인들 박탈감 최고20명 자산 GDP 12% 차지서민 고물가·임금 정체실질 수입은 하락세로   미 경제가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가 자신들을 위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빅테크 잇단 ‘인간 주도권 박탈론’   앤스로픽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AI) 주요 개발사들이 AI 모델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면서 속도 조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