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돼지 후지(後肢)’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5-20 11:56:59

돼지 후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장

 

마트에 가보면 돼지고기 가운데 유난히 저렴한 부위는 뒷다리다. 보기에 큰 차이도 없는데 뒷다리(일명 후지·後肢)는 무슨 연유로 가격이 이렇게 싼 걸까?

돼지는 생후 6개월 정도면 110㎏로 자라 도축하는데 삼겹살은 돼지 한 마리당 12㎏ 정도 나오지만, 뒷다리 부위는 18㎏ 나온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중 구이용 46%, 불고기 24%, 수육 16%로 우리는 삼겹살, 목살처럼 구이용 부위를 월등히 많이 먹기 때문에 공급에 비해 소비량이 적은 뒷다리 가격이 싼 것이다.

뒷다리 부위는 엉덩이에서 허벅지까지 부분으로 김치찌개·제육볶음·장조림 등에 쓰이는데 그중 1㎏가량 나오는 홍두깨살은 담백하고 부드러워 저지방 구이용으로 추천되는 부위다.

그럼 뒷다리의 무릎 아래는 무엇일까. 바로 족발이다. 족발도 뒷다리가 저렴한데 지방이 적어 담백하게 즐기려면 뒷다리를 선택하는게 좋다. 참고로 족발 앞뒤를 구별하려면 통족발을 보자.

앞다리는 발목이 굽고 껍데기, 고기가 많은 편이다. 뒷다리는 곧게 뻗은 모양으로 상대적으로 고기 양은 적다. 주문했을 때 같이 나오는 뼈를 보면 더 확실해진다.

앞다리는 팔꿈치가 있으니 이해하기 쉽다. 큰 뼈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서로 딱 붙어있는 모양이면 앞다리이다. 큰 뼈 1개가 마치 휴지속통을 살짝 접은 듯이 각진 원통이라면 뒷다리가 맞다.

유럽 등에서는 돼지 뒷다리를 예로부터 햄·소시지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활용해왔다. 영어로 햄(Ham)이 돼지 뒷다리를 의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페인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통채로 소금에 절인 후 오랜 시간 건조해 만든 생햄이다.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어두운 붉은색이다. 프랑스 잠봉, 이탈리아 프로슈토, 포루투갈 프레준트, 중국 금화햄까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만든 뒷다리 햄이다.

우리 국민들은 육류와 식육 가공품을 점차 많이 먹고 있다. 2021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가정에서 식품 구매에 쓰는 돈이 2019년에 비해 64만 원 증가할 때 육류와 식육가공품 구매액은 각각 16만 원, 3만 원씩 늘었다. 이에 따라 육가공품을 만드는 업체도 2021년 9%나 증가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미 동남부 지역 8개 한인 단체가 지난 10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진정한 동행의 시작’을 주제로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한인회 사태를 극복하고 단체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과 지역 정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성장과 동포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31대 서정일 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에서 열렸다.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미 전역 150여 명의 한인회장과 조지아주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중국적 연령 하향 등 동포 권익 신장과 경제적 자립, 차세대 육성을 핵심 비전으로 선포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11일 저녁 릴번 주택 화재 주말 저녁 귀넷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해 주변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ICE 요원의 총격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열렸다. 시민들은 ICE 퇴출과 정의 구현을 촉구했으며,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유족을 위한 모금액은 15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2026년 새해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공연하는 테너 김홍태 교수는 정통 벨칸토 창법을 바탕으로 '위로'와 '희망'을 노래한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클래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 11일 오로라 극장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박평강 지휘자의 리드로 테너 김홍태와 피아니스트 안나 카이저만이 협연하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오케스트라는 기세를 이어 오는 4월 4일 '고전 음악 대 낭만 음악'을 주제로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조지아 주의회가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0일간의 2026년도 정기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소득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편과 이민법, 150억 달러 규모의 세수 잉여금 활용 방안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화당 내 계파 갈등과 민주당의 생활비 부담 이슈화 전략이 맞물리며 치열한 정책 대결이 예상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귀화자 박탈 기준 검토” NYT, 월 100~200건 선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인상3월1일부터 전면적 조정취업·유학비자 전반 영향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비자를 포함한 주요 이민 관련 신청서의 급행 처리 프리미엄 프로세싱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65세 이상 18% → 25%고령화 속도 더 가팔라<사진=Shutterstock> 재외국민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5%에 진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