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혈당·콜레스테롤 높다면… 한국형 지중해식이‘보약’

한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5-19 17:50:44

한국형 지중해식이 보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밥·국수 등 곡물 비중 낮추고

단백질은 생선·해산물·두부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5:2:3

혈당·콜레스테롤 치수 낮아져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를 2주간 지속하면 상태가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 후 공복 혈당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칼로리 제한 지중해식 식단이 한국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혈중 지방 상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20년 4월∼2021년 5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의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2주 간 한 그룹엔 칼로리 제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 다른 그룹엔 일반 음식을 제공했다. 다음 2주엔 두 그룹이 식사 종류를 서로 바꿔 먹도록 했다.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가 5:2:3으로 구성됐다. 일반 음식보다 탄수화물·밥·국수 등 곡물 비율은 낮추고, 생선·해산물·두부를 사용해 단백질을 공급했다. 또 지방 함량은 높이되 필수 지방산인 불포화지방 비율은 높이고 포화지방 비율은 낮췄다.

이번 연구에서 칼로리를 제한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를 한 사람은 일반 식사를 한 사람보다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수치 등이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각각 16㎎/dL·9㎎/dL 떨어졌고, 만성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백혈구 수치도 많이 감소했다.

이지원 교수는 “칼로리 제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는 혈중 지방 프로필을 개선해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도울 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인슐린을 개선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지중해식 식사가 혈중 지방 프로필을 개선한 것은 식사에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지방 등 혈관 건강에 도움 되는 불포화지방이 많은 반면,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이 적은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지중해식 식단 구성 시 채소량을 늘려 식물성 스테롤(phytosterol)과 식이섬유를 통해 담즙과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을 증가시킨 것도 기여했다.

지중해식 식사를 국내에서도 ‘집밥’으로 간단히 먹는 방법이 있다. 지중해식 식단을 우리 국민이 평소 즐겨 먹는 식재료로 바꾼 ‘메디쏠라’ 식단이 그것이다.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제품은 한 끼 식사로, 400㎉ 제품으로 구분돼 있다.

김형미 연세대 임상영양대학원 겸임교수는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제품을 선택하면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건강 비율로 맞춘 음식을 일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특히 현대인에게 가장 문제가 되면서 혈관·뇌 건강에 필요한 필수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지중해식 식단.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
지중해식 식단.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미 동남부 지역 8개 한인 단체가 지난 10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진정한 동행의 시작’을 주제로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한인회 사태를 극복하고 단체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과 지역 정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성장과 동포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31대 서정일 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에서 열렸다.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미 전역 150여 명의 한인회장과 조지아주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중국적 연령 하향 등 동포 권익 신장과 경제적 자립, 차세대 육성을 핵심 비전으로 선포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11일 저녁 릴번 주택 화재 주말 저녁 귀넷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해 주변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ICE 요원의 총격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열렸다. 시민들은 ICE 퇴출과 정의 구현을 촉구했으며,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유족을 위한 모금액은 15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2026년 새해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공연하는 테너 김홍태 교수는 정통 벨칸토 창법을 바탕으로 '위로'와 '희망'을 노래한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클래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 11일 오로라 극장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박평강 지휘자의 리드로 테너 김홍태와 피아니스트 안나 카이저만이 협연하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오케스트라는 기세를 이어 오는 4월 4일 '고전 음악 대 낭만 음악'을 주제로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조지아 주의회가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0일간의 2026년도 정기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소득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편과 이민법, 150억 달러 규모의 세수 잉여금 활용 방안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화당 내 계파 갈등과 민주당의 생활비 부담 이슈화 전략이 맞물리며 치열한 정책 대결이 예상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귀화자 박탈 기준 검토” NYT, 월 100~200건 선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인상3월1일부터 전면적 조정취업·유학비자 전반 영향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비자를 포함한 주요 이민 관련 신청서의 급행 처리 프리미엄 프로세싱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65세 이상 18% → 25%고령화 속도 더 가팔라<사진=Shutterstock> 재외국민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5%에 진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