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손흥민 리그 21호골' 토트넘, 북런던더비 완승…4위 경쟁 계속

글로벌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5-13 08:51:14

손흥민 리그 21호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손흥민, PK 유도+3경기 연속골 맹활약…득점 선두 살라흐와 한 골 차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

토트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4위 아스널 3-0 제압…승점 1 차이로 추격

 

포효하는 손흥민[연합뉴스]
포효하는 손흥민[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리그 21호 골을 가동하며 소속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과 함께 아시아 출신 첫 EPL 득점왕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을 엮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리그 5위 토트넘은 승점 65(20승 5무 11패)를 쌓아, 4연승을 멈춘 4위 아스널(승점 66·21승 3무 12패)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두 팀 모두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 경쟁을 이어간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2분을 뛰며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상대 수비수 퇴장을 끌어냈고,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매조지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일 레스터 시티와 35라운드에서 리그 18, 19호 골을 터뜨려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7골) 기록을 깨뜨렸고,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이어 리버풀과 아스널을 상대로도 한 골씩을 뽑아낸 손흥민은 21골로 EPL 득점 단독 2위를 지켰다.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는 단 한 골 차다.

더불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의 1골을 포함해 올 시즌 공식전에서 총 22골을 기록, 역시 지난 시즌에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골(22골)과 타이를 이뤘다

특히 리그 21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21골)과 동률을 이뤘다.

자한바크시는 AZ알크마르에서 뛰던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3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몰아넣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1부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손흥민은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받으려고 쇄도한 손흥민에게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33분 아스널의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까지 유도했다.

전반 11분, 12분에도 연이어 손흥민과 강한 몸싸움으로 충돌한 홀딩은 26분 손흥민을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고, 7분 뒤엔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결국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토트넘은 여유롭게 아스널과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로 돌려놨고, 이를 케인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2분 손흥민의 추가 골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아스널 수비진이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케인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공이 흐르자 손흥민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아스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제 몫을 다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고, 토트넘은 세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연합뉴스>

[그래픽]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 기록(서울=연합뉴스) 반종빈 박영석 김영은 기자
[그래픽]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 기록(서울=연합뉴스) 반종빈 박영석 김영은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