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 금리 5% 돌파… 한인 바이어들 ‘고심’

미국뉴스 | 부동산 | 2022-04-06 09:31:26

모기지 금리 5% 돌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0년 고정 5.02%… 2018년 이후 첫 5%대

 

 모기지 데일리 뉴스가 집계하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5일 5%를 돌파했다. [로이터]
 모기지 데일리 뉴스가 집계하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5일 5%를 돌파했다. [로이터]

모기지 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5%를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기준금리 인상 속에 모기지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연방 국채 10년물 금리가 갈수록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모기지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이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평균은 5%를 뛰어넘어 5.02%를 기록했다고 경제전문 매체 CNBC가 전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하루만에 0.18%p가 치솟은 것이다. 30면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이 5%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1년 전인 2021년 4월5일에는 3.38%였다. 불과 1년 새 무려 1.64%p나 뛰어오른 것이다.

 

또 주택담보대출 국책기관 프레디맥이 주간별로 발표하는 모기지 금리 추이에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3월31일 기준 평균 4.67%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모기지 이자율이 치솟으면서 연초 3.22%와 비교해 약 3개월만에 금리가 1.5% 포인트나 급등했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매물 부족과 집값 상승으로 과열돼 있는 미 전역의 주택시장에서 주택구입 희망자들과 재융자를 원하는 주택소유주들의 고민과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LA 카운티 기준 주택 중간가격이 지난 1월 기준 85만5,000달러에 달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은 최근 급등한 상황인데 올라간 모기지 때문에 집을 사기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면 매달 갚아야 할 채무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택 구매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진입하는 게 힘들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변동 모기지 상품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변동 모기지 상품은 흔히 ‘ARM’(Adjustable Rate Mortgage)으로 불리는 금융상품으로 총 융자 상환 기간 중 초기 고정 금리를 가져가고 이후 이자가 변동되는 상품이다. 특히 고정 금리가 유지되는 초기에 금리가 낮게 형성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단기간에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치솟았을 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실제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처음 5년 동안 고정 금리가 유지되는 ARM 상품의 초기 이자율은 3.5% 수준으로 프레디맥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평균 4.67%보다 1.5% 포인트 정도 낮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현재와 같이 활황을 이어갈 경우 ARM을 활용해 집을 산 사람은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5년 뒤에 저금리 구간이 끝나고 변동 금리로 채무를 갚아야 하는 시점이 오더라도 가격이 올라간 부동산을 매각해 차익을 보면 이자 상환은 물론 투자 수익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향후 부동산 시장이 부진할 경우 큰 손해를 볼수도 있다는 의미다. 모기지 전문 금융기업 리날디그룹의 스티븐 리날디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이 조정되고 집값이 떨어지면 ARM을 활용한 사람은 채무 상환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1,100만 달러 손실 안긴 프로모션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의 레드랍스터(Red Lobster) 팬들이 열광했던 '무제한 새우(Endless Shrimp)' 프로모션이 다시 돌아온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개스값 하락 올해 말에야”연방 에너지부 장관 전망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인한 개스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연방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 조지아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데이빗 목사)가 주최하는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주일) 저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성비위 합의내용 공개기록 규정주지사 서명만 남아…시행 눈앞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지아 정치권에 조용하지만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고 WABE가 지난주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SM서 인종차별∙폭력성 발언 재학생들 “생명 위협 느꼈다”학교 측 미온적 대응도 도마  에모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폭력 위협성 발언으로 당국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18일 차세대 리더 초청 모임총연 산하 IGN 활동 소개해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18일 스와니 라루체 시어터에서 IGN ‘2026 차세대 리더 초청모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꽃동네 등...장학생 15명 지원키로 지난 17년 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어렵고 그늘진 곳에 처한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달해온 ‘사랑의 천사포’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오후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이달 23일…귀넷 경찰 주최  귀넷 경찰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용 카시트 무료 점검 행사를 연다.로렌스빌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인 기술자(CPST)가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피어스Co. 가정 가금류서  조지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주 농무부에 따르면 이달 피어스 카운티 한 가정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거위 등 가금류 60여마리에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작년 최소 343명 체포9월까지 174명 추방 확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