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심혈관 질환 피하려면? 체지방 줄이고 근육 늘려야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3-25 18:02:52

체지방 줄이고 근육 늘려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근육량이 증가하거나 체지방량이 감소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지고, 반대로 근육량이 감소하거나 체지방량이 증가하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경실 전 교수, 피부과 김성래 전공의)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8년 20~39세 372만7,738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및 근육 변화와 심혈관 질환 발생 연관성을 코호트 분석한 결과다.

기존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감량했을 때의 실제 건강 이득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체중 감소 효과가 의도적인 것인지, 의도하지 않은 근육량 감소인 것인지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몸의 체지방과 근육 예측식을 개발해 △체지방질량지수(BFMI) △제지방질량지수(LBMI) △사지근육질량지수(ASMI)를 계산하고 개개인의 2년간 변화를 확인했다.

각각의 지수는 체지방과 근육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 체질량지수(BMI)처럼 계산한 값이다. 이러한 체성분 변화를 독립 변수로 정하고 6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중에 발생한 심혈관 질환을 결과 변수로 보았다.

연구 결과, 심혈관 질환은 2만3,344건 발생했는데, BFMI가 1kg/㎡ 단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는 남성에서 16%, 여성에서 32% 증가했다.

한편 LBMI 및 ASMI가 1kg/㎡ 단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는 남성에서 각각 14%, 24%, 여성에서 각각 23%, 25% 감소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체중 변화가 없는 그룹에서도 유의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체중 변화가 없더라도 체지방이 증가했다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았다. 반면 근육이 늘어났을 때에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다.

이번 연구는 체지방과 근육이라는 각각의 변화와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알아낸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BMI나 체중 변화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두 변수가 지방과 근육 합이므로 각각의 체성분이 건강 이득에 미치는 영향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건강한 식단 전략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면 젊은 성인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박상민 교수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 이득이 가장 크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성분 조성에서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경실 전 교수는 “운동으로 살을 뺄 수 없다고 운동 없이 식이 요법이나 단식을 하면,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증가해 여러 병의 원인이 되는 요요 현상이 생긴다”며 “체중 감량 효과가 더디더라도 운동을 병행해야 향후 큰 병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최근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자폐증 유발’이유로 서명 일부 주정부·보건단체들  감염병 확산 우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백신 축소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암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실수가 있다. 과일과 채소를 씻지 않고 먹는 습관이다. 미국 종양내과 전문의 나지브 알 할락 박사는 씻지 않은 농산물이 암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8월29일(토) 온라인으로주제별 교육전문가 강의전세계 유튜브 무료 참가사전등록자 풍성한 경품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대학입학 세미나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가 오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90일 이상 카드 연체율은 12.9%로 높아뉴욕연은 "신용기록 오래 남겨두는 탓"  미국의 가계대출 잔액과 연체 상황이 2분기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국 뉴욕 연방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달 미국 내 주택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06만건(계절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더스트볼' 1936년 기록 넘어서전문가, 화석연료 남용 경고  지난달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7월 기준으로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시청시간·조회수 2배↑내년 2월 시행 발표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문턱을 기존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요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튀르키예 나토회의 귀환길전용기 타는척 하다 환승“이란 암살위협”극비작전 지난 7월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의 에어포스원 옆에 기내식 운반 트럭이 세워져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8(1985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