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 칼럼] 연방 헌법상 불법체류자의 권리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2-02-28 09:11:19

이민법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성환 이민법 변호사  

 

연방 헌법이 불법체류자도 보호하는가? 당연히 불법체류자도 연방 헌법의 보호를 받는다. 연방 헌법의 불법체류자 보호가 시민권자보다 다소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헌법 조항이 적용대상을 시민권자라고 특정하지 않은 조항은 불법체류자에게도 적용된다.

 

-수정헌법 5조 적법절차 원칙(Due Process)이 어떻게 불법류자에게 적용되는가?

수정헌법 5조는 “적법절차 없이 생명, 자유, 재산을 박탈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가령 추방재판은 그 자체가 추방대상자의 자유에 심각한 영향이 미치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수정 헌법 5조가 규정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서 진행돼야 한다.

 

-수정헌법 5조는 누구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적법절차 원칙이란 법 절차가 공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적법절차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다. 적법절차 원칙이 지켜졌는지는 다음 세 가지 요소를 따져봐야 한다.

첫째, 정부의 행위로 개인의 생명, 자유, 재산이 악영향을 받았는지 여부다. 둘째, 정부의 행위로 개인의 이익이 박탈될 위험이 있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셋째, 개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법적 절차를 추가할 경우 어떤 부담을 더 지게 되는가를 저울질해야 한다.

 

-적법절차의 원칙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가?

추방재판에서 최소한 다음 사항이 지켜져야 적법절차 시비를 피할 수 있다. 첫째,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보장됐느냐다. 추방재판에서 정부는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정부 비용으로 변호사를 선임해 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재판을 받는 사람은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권리가 있는 만큼 변호사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추방재판의 첫 매스터 히어링에서 추방재판 대상자가 변호사를 선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민판사가 두말하지 않고 재판기일을 연기해 준다. 바로 이 원칙 때문이다, 둘째, 추방재판의 통지를 받아야 한다. 자신에게 적용되는 추방재판의 시간과 장소을 통보를 받는 것도 재판 대상자의 중요한 헌법상 권리이다. 셋째, 이민판사는 추방재판 대상자에게 법적 권리를 설명해 줄 의무가 있다. 넷째, 이민판사는 공판을 공정하게 할 의무가 있다. 가령

이민판사가 ICE가 제출하지도 않는 증거나 증인을 찾아서 추방재판에 영향을 주는 행위는 위헌이다. 다섯째, 추방재판을 받을 때는 재판 대상자가 증인을 심문하고, 증거를 검토할 권리가 있다.

 

-적법절차의 원칙은 USCIS의 케이스 심사에도 적용되는가?

당연히 USCIS 심사에도 이 적법절차 원칙이 적용된다. 예를 들면 이미 승인된 이민 청원서를 취소할 때에는 당사자에게 반론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만약 반론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이미 승인된 케이스를 취소했다면 이것이 바로 적법절차의 위반이다. H-1B 같은 청원서를 거부할 때 합당한 거부 사유를 적지 않는다면 이것 역시 적법절차의 원칙에 어긋난 것이다. USCIS가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항, 가령 I-485 심사는 원칙적으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지만, USCIS의 재량권 사항이라고 하더라도, 심사과정에서 헌법이 보장한 적법절차 원칙을 위반했다면 USCIS를 위헌으로 소송할 수 있다. 적법절차 위반을 근거로 USCIS를 법원에 제소하려면 먼저 법이 정해 놓은 대로 모든 행정기관의 항소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은 후라야 가능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