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추방한인 절반 단순 이민법 위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2-02-28 09:10:42

추방한인 절반 단순 이민법 위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DHS, 2020년 추방통계, 한인 총 157명

 

강제 추방되는 한인 이민자의 2명 중 1명 이상은 단순 이민법 위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지난주 공개한 ‘2020 회계연도 이민단속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이민 당국의 명령에 의해 미 전역에서 강제추방 조치된 한국 국적자는 전년 대비 14.7% 감소한 157명으로 집계됐다.

 

강제추방자의 혐의를 보면 전체의 55.4%에 해당하는 87명은 불법체류 등 단순 이민법 위반으로 적발된 비범죄 전과 이민자였다. 단순 이민법 위반에 따른 한인 강제 추방자 비율은 전년도 40.7%에 비해 15% 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이다. 이에 반해 살인, 강도, 폭력 등의 범죄를 저질러 강제 추방된 한인 이민자는 전체의 44.5%에 해당하는 70명이었다.

 

한인 강제추방 이민자수의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01년 265명, 2003년 331명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다 2006년 451명으로 최정점을 찍은 뒤 2008년 419명, 2010년 339명, 2012년 374명, 2014년 226명 등 급감세를 나타내며 2016년 145명까지 떨어진 후 2018년 157명, 2019년 184명 등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20년 한해 동안 강제 추방된 한인 이외에 자진출국 형식으로 한국으로 되돌려 보내진 한국인은 2,411명으로 전년도 1,880명 보다 무려 28.2%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 또는 항구, 국경 등에서 입국이 금지된 한국인 역시 2,661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2,093명 보다 27.1%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불법을 저질러 이민 단속망에 체포된 한인 이민자도 143명으로 전년도 205명보다 30.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강제추방된 전체 이민자는 23만9,151명으로 전년도 34만8,468명 대비 31.4% 감소했다. 강제추방 혐의를 보면 범죄전과 49.5%, 단순 이민법 위반 50.5%이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