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국 최고 가주 개솔린 세금, 개편 목소리 높아

미국뉴스 | 경제 | 2022-02-28 08:54:44

전국 최고 가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민, 평균 1.20달러 높은 가격 부담에 원성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이 미국 전체 평균보다 1달러가 훨씬 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법 등 각종 세금 때문인데 최근 개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유독 가주의 개솔린 가격이 다른 지역 대비 비싸다는 점이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미국 전체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6달러 수준으로 가주 지역과 비교하면 1.2달러나 저렴하다. 특히 개솔린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인 아칸사스주(3.24달러)와 비교하면 가주의 평균 가격은 무려 1.6달러가 비쌌다. 미국 전체 주 가운데 가주가 가장 개솔린 가격이 비싸고 2위인 하와이가 4.548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캘리포니아만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개스값이 유독 비싼 이유는 주정부에서 매기고 있는 각종 세금 법안 때문이다. 특히 가주 환경법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고온의 환경에서도 스모그 배출이 적도록 정유업체에 캘리포니아에 유통되는 개솔린에 한해 특수 처리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주에 한해 판매되는 개솔린의 원가가 다른 지역 대비 비싸지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가주의 경우 자동차 연료에 대한 판매세도 2.25%로 높은 편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개솔린 가격도 치솟아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정부가 개솔린 관련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최근에는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오는 7월 발효 예정인 개솔린 가격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시사해 관련 세금 인하가 실현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유류세 면제도 검토 중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피싱 사기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