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총기참사 유족, 반자동소총 제조사와 7천300만 달러에 합의

미국뉴스 | 사회 | 2022-02-15 15:42:30

총기참사 유족, 반자동소총 제조사와 합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기제조업체 광고가 참사 부추겨" 주장한 유족에 '백기'

 

미국에서 최악의 총기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사건 피해자 유족이 총기 제조사로부터 7천300만 달러를 보상받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사건 범인이 사용한 반자동소총 제조업체 레밍턴이 법원 심리를 앞두고 유족들과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샌디훅 총격은 10년 전인 2012년 당시 20세였던 총격범 애덤 랜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뒤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로 난입해 1학년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레밍턴사의 반자동소총 '부시매스터'를 사용한 랜자는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154발을 난사했다.

 

미국은 지난 2005년도에 제정된 총기 산업 보호법에 따라 총기가 범죄에 사용된 경우에도 제조업체에 책임을 묻지 못한다.

총기 제조사가 위법적인 마케팅을 한 경우에는 제소될 수 있지만, 자신들이 제조한 총기에 대해선 면책권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샌디훅 초등학교 피해자 유족들은 이 법을 피해 총기 제조사의 책임을 묻는 전략을 마련했다.

유족들은 레밍턴사의 광고가 사회에 불만을 지닌 20대 남성을 자극하는 내용을 담아 총격 사건을 부추겼다는 주장을 담은 소송을 코네티컷주 법원에 냈다.

이에 대해 레밍턴사는 샌디훅 총격사건 범인이 광고를 봤을지 여부도 분명치 않다며 소송 자체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2016년 코네티컷주 법원은 총기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유족은 항소했고, 결국 코네티컷 법원도 재판을 진행키로 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판매전략과 관련한 내부 문건 등을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 된 레밍턴사는 합의를 시도했고, 결국 유족들에게 7천3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됐다.

NYT는 이번 합의가 총기업체들이 누리고 있는 면책권에 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각종 보호가 철폐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만 18세 이전 신청해도법무부 행정절차 ‘하세월’선천적 복수국적자 발목 처리 지연에 불만 고조“절차 개선도 시급” 지적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만을 선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 6일만…멕시코 당국 "사망 경위 밝혀야"조지아주 이민구치소[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조지아주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멕시코 국적자가 수감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11세 소년이 자신의 생일 다음 날 새벽 아빠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17일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에 거주하는 한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웰빙’ 주택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트렌드가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올해 주택 구매 여건이 예년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당수 바이어들은 여전히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적지 않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주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인터넷·TV… 실제 사용량 확인스트리밍… 번들 할인·무료 혜택한달 체험 구독 여부 확인해 취소아마존… 배송비 절감 효과 점검 각종 요금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지도 모를 때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소셜 번호… 신용 동결 조치전화 번호… 보안 PIN 설정온라인 계정… 비밀번호 변경기타 정보… 정보 삭제 업체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초가공식품·당분 음료·붉은 고기·가공육·음주 하루 2시간 이상 앉아서 TV·화면 시청도 영향암 예방하는 대장내시경 45세 이상 꼭 받아야 &

식후 ‘블랙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 있다
식후 ‘블랙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 있다

매일 마시는 블랙커피 한 잔이 당뇨병 치료제만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학술지 ‘음료 식물 연구’에 발표된 연구에서 커피가

“목회자도 생활비 필요한데”… 외면돼 온 재정 현실
“목회자도 생활비 필요한데”… 외면돼 온 재정 현실

‘보수 언급 영적이지 않다’ 꺼려‘가난해야 거룩’비성경적 믿음‘배우자가 벌면 되지’막연 가정 오랜 관행과 막연한 가정, 생활비 수준에 대한 오해 등으로 일부 목회자의 재정 문제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