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 연작 선보인다… 한국 미술 가교 역할 나서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현대미술가 Ming(김민주) 작가가 미국 남부 주요 행사인 '애틀랜타 아트페어(Atlanta Art Fair)'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 Ming 작가는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애틀랜타 풀먼야즈(Pullman Yards)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KBAA(Gallery B&K)의 대표 작가로 대표 연작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6 애틀랜타 아트페어는 10월 1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애틀랜타 풀먼야즈에서 개최된다. Ming 작가는 지난해 참가에 이어 부스 A17에 마련된 전시 공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Ming 작가는 세계 최초로 초록빛 생명체인 ‘마리모(Marimo)’를 현대미술의 중심 소재로 확장해 30년 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양화를 전공하고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예술과 식물학을 병행 연구한 Ming 작가는 한지 위에 분채와 석채 등 한국화 전통 재료를 겹겹이 쌓아 올려 현대적 조형언어와 결합하는 독창적 기법을 사용한다. 대표 연작으로는 생명의 흐름을 다룬 ‘Quiet Continuum’, 가족의 기억을 담은 ‘Father’s Garden’, 일상의 자유를 표현한 ‘Happy Vacation’ 등이 있다.
Ming 작가는 최근 미국 미술 시장에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마이애미 아트 위크 기간의 아트페어를 비롯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팜비치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작품 판매와 현지 컬렉터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Ming 작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울산광역시장 표창,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표창, 대한민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등을 수상하고 한국문화예술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MBC와 UBC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작품 세계를 소개해 왔다.
Ming 작가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연과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왔다. 마리모는 작고 조용한 생명체이지만 오랜 시간을 견디며 천천히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그 모습은 낯선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라며 “이번 애틀랜타 아트페어를 통해 저의 작품세계뿐만 아니라 한국 작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도 더 많은 관람객에게 소개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풀먼야즈 주소: 225 Rogers St NE, Atlanta, GA 30317
제인김 기자


한국전통안료, 한지 64.2 × 51.2 in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