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단체, 반대 청원 운동 동성애 광고는 도를 넘은 것
보수 학부모 단체 ‘원 밀리언 맘스’(One Million Moms)가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닷컴의 동성애 옹호 광고를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원 밀리언 맘스가 반대 청원을 진행 중인 질로우닷컴의 광고는 최근 TV를 통해 방영된 광고로 동성애자를 연상케하는 두 흑인 여성이 등장한다.
광고에는 두 여성이 친근하게 상대방을 쓰다듬고 마치 애무하는 듯 서로의 손가락을 간지럽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당신의 보금자리를 찾을 때 느끼는 감정’이란 광고 문구가 이어진다. 원 밀리언 맘스 측은 질로우닷컴의 이번 광고는 동성애가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묘사하고 성소수자 이슈를 옹호하려는 시도라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원 밀리언 맘스 측은 변태적인 성행위를 언급한 로마서 1장 26절~27절 구절을 인용해 “자녀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는 시간에 동성애 옹호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선을 넘은 행위”라며 질로우닷컴 측에 “광고에서 부동산 서비스와 관련 없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즉각 배제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언급했다. 원 밀리언 맘스가 진행 중인 온라인 반대 청원에는 14일 오전까지 약 1만 3,000명이 참여했다.
기독교 보수 학부모 단체인 월 밀리언 맘스는 지난해에도 아동 성전환 수술 옹호 광고를 내보낸 제약업체 엘리 릴리와 성전환 여성의 사연을 마케팅에 활용한 대형 인형 제조업체 아메리칸 걸을 상대로도 온라인 반대 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