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50대 여성 불면증, 대부분 이 질환 때문이라는데…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2-11 13:52:19

50대 여성 불면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도가 좁아져 힘들게 숨 쉬다가 잠에서 자주 깨는‘상기도저항증후군’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잠을 깨거나, 자고 난 뒤 몸이 개운치 않거나 피로감이 지속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다른 수면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구강호흡(자면서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을 하거나 충분한 시간을 잤는데도 주간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는 상기도저항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수면무호흡이 수면 중 기도가 완전히 막혀 자주 잠을 깨는 것과 달리 기도가 완전히 막힌 상태는 아니지만 기도가 좁아져 있어 힘들게 숨 쉬다가 자주 잠에서 깨는 증상이다. 코를 고는 소리가 나지 않아 ‘소리 없는 코골이’로 불린다.

일반적인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머리만 대면 자고, 항상 피곤하고 수면 중 산소가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반면 상기도저항증후군 환자는 단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중간 단계로 뇌가 정상적인 호흡을 위해서 계속 깨는 뇌파를 내보내므로 불면증으로 오해할 때가 많다.

코골이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과체중인 남성에 많이 나타나는 반면 수면무호흡증 전 단계인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정상 체중인 여성에게 주로 생긴다.

서울수면센터를 찾은 50대 이상 여성 불면증 환자를 조사한 결과, 83%가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주로 코와 입으로 연결된 중간 통로가 선천적으로 좁거나 아래턱이 작은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이들은 똑바로 누웠을 때 혀가 뒤로 말리면서 호흡을 방해하면서 나타난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호흡이 가빠진다”며 “호흡을 제대로 하기 위해 똑바로 누운 자세보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우면서 몸을 뒤척이게 된다”고 했다.

한 원장은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면 근육을 이완해 혈압과 심장을 안정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잠자도 개운하지 않고 특정 근육이 뻐근한 근육 뭉침, 관절염, 소화 장애, 손발이 찬 혈액 순환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치료하려면 근본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한 원장은 “기도가 좁아 불면증으로 악화된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약물 치료로 수면제나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을 먹으면 효과를 잠깐 볼 수 있지만 호흡이 더 불안해져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입을 벌리고 자거나 충분한 시간을 잤는데도 주간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는 상기도저항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입을 벌리고 자거나 충분한 시간을 잤는데도 주간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는 상기도저항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