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방지, 경범죄 초범 전과기록 말소
아시안증오범죄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귀넷카운티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2022년 5월 재선에 도전한다. 화이트사이드의 재선 출마 관련 한인 미디어 기자간담회가 18일 둘루스 IHOP에서 열렸다.
화이트사이드 경범죄검사장은 캠페인의 목표가 평등, 정의, 유권자 탄압을 멈추게 하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뽑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불법 도박 단속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귀넷카운티 아시아계를 비롯한 주민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불법도박장 단속을 강화하고 도박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초범에 한해 경범죄 전과기록을 삭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폭력, 단순폭력, 사기죄, 불법도박 등 경범죄 기록으로 취업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전과기록을 삭제해주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로 64세가 되는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검사장은 퍼듀대학교에서 법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존 마샬법대에서 법학박사학위(J.D)를 취득했다. 31년동안 귀넷카운티에서 거주했으며, 25년 이상 주 및 연방 사법기관에서 활동했다. 전 귀넷카운티 셰리프 데퓨티를 역임했다.
2018년 귀넷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흑인 경범죄 검사장에 당선됐다. 경범죄 검사장에 재임하면서 그는 로렌스빌의 남부동맹기념비를 제거했으며,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했다. 3.16귀넷유엔그룹을 만들어 카운티의 증오범죄 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증오범죄, 폭력 예방의 공로로 미국태권도협회로부터 명예 블랙벨트 증서를 수여 받았다.
화이트사이드 캠페인의 중점 목표는 자녀들의 범죄 예방, 카운티 안전 및 보안, 형사사법제도의 인종차별 종식, 경범죄 초범에게 2번째 기회 제공, 범죄 피해자 보호 등이다.
그는 가장 큰 목표인 귀넷카운티 주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 경찰 및 셰리프와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캠페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reelectbrianwhitesid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주최한 제임스 나 귀넷검찰청 아시안커뮤니티자문위원장은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검사장은 소수계를 대변해왔으며, 한인들의 건의 요청들도 많이 해결해주었다”고 말하며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불법도박 문제와 경범죄 전과기록 말소 등도 한인들의 건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범죄 관련해서 문제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아시안커뮤니티자문위원회(404-966-9499)에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