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올해 주택 시장 작년 상황 재현될 가능성 커

미국뉴스 | 부동산 | 2022-01-03 11:25:17

올해 주택시장, 상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해 처럼 주택 구입 열기 뜨거웠던 해가 없었다. 낮은 이자율이 오르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쏟아져 나와 일 년 내내 치열한 구입 경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매물이 부족해 많은 바이어들은 내 집 마련에 실패하고 매물 사정이 나아지기만 바라고 있다. 온라인 재정 매체‘모틀리 풀’(Motley Fool)이 내년 주택 구입을 계획 중인 바이어들을 위해 향후 주택 시장을 전망했다.

 

다행히 이자율 큰 폭 상승은 없을 전망

급하지 않다면 구입 시기 미루고

 ‘현금 비축, 크레딧 개선’으로 구입 능력 키워야

 

◇ 매물 여전히 부족할 것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0월 매물 재고 수준은 약 125만 채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12%나 감소한 수준이다. 역대 최저 수준의 매물 재고는 내년에도 사정은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부족했던 매물이 더 줄게 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과 불투명한 경제 전망으로 셀러들이 집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이 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반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업률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에 따라 집을 내놓기를 꺼려 하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이에 따라 주택 매물은 수요에 비해 여전히 부족할 것이란 우려다. 

◇ 주택 가격 하락 기대 힘들 것

NAR는 지난 10월 전국에서 매매된 재판매 주택의 중간 가격이 35만 3,900달러라고 발표했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13.1%나 치솟은 수준이다. 가파른 주택 가격 상승세에 일부에서는 주택 가격 거품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주택 가격이 이처럼 뛰는 가장 큰 원인은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 때문이다. ‘매물 부족, 과열 경쟁, 웃돈 오퍼’ 등의 현상이 되풀이되면서 시장에서는 집값이 ‘부르는 게 값’이 된 지 이미 오래다.

내년에도 매물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택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올해 주택 가격 급등으로 주택 구입 기회를 놓친 바이어들은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구입 시기에 제한 받지 않는다면 주택 구입을 잠시 미루고 현금 자산을 비축하면서 주택 시장 상황을 주시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모기지 이자율 큰 폭 상승 없다 

치솟는 집값에도 올해 주택 구입이 가능했던 것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 덕분이었다. 내년에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구입을 도울 것이란 전망이다. 11월 들어 오름세를 보였던 모기지 이자율은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하락하며 3%대에 근접했다. 

‘모기지 은행업 협회’(MBA)는 모기지 이자율이 내년 오르겠지만 최고 4%를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최근 내놓았다. 현재 이자율보다 약 1% 포인트 오른 수준이지만 주택 구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더라도 하루아침에 급등하기보다는 서서히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내년 주택 시장 역시 올해의 ‘매물 부족, 집값 상승’ 등의 현상이 재현될 전망이 높다.		      <준 최 객원기자>
내년 주택 시장 역시 올해의 ‘매물 부족, 집값 상승’ 등의 현상이 재현될 전망이 높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