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안건을 극적으로 처리,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연방 하원은 15일 새벽 찬성 221, 반대 209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14일 연방 상원이 이를 통과시킨 데 이어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하원의 문턱도 넘은 것이다.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기존 28조9,000억 달러에서 31조4,000억 달러로 상향하는 이번 안건은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중간선거 이후까지는 부채한도와 관련한 이슈를 해소하게 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하원의 투표는 재닛 옐런 장관이 미국의 사상 첫 디폴트 사태를 설정한 데드라인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