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재택근무 보편화에 ‘디지털 노마드’ 렌트 새 트렌드

미국뉴스 | 경제 | 2021-12-13 09:06:52

디지털 노마드, 새 트렌드,재택근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러 도시 돌아다니며 사는 거주 선호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수개월마다 집을 옮겨다니는 ‘디지털 노마드’가 렌트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LA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국공동주택협회(NMHC)는 최근 약 22만명의 세입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렌트 계획을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46%의 응답자들은 1년 동안 여러 도시들의 아파트를 돌아다니면서 살 수 있는 렌트 계약이 있다면 가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특히 35세에서 44세의 연령대인 상대적으로 젊은 세입자들 중에서는 61%의 응답자들이 이와 같은 렌트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사는 것은 잦은 이사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도 렌트 시장 디지털 노마드 선호 현상의 원인이 됐다.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출근할 필요가 없어 다양한 도시를 옮겨다니며 살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릭 호이 NMHC 부이사장은 “보편화된 재택 근무가 변화를 불러온 요인”이라며 “디지털 노마드 현상은 미래 부동산 렌트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노마드 렌트 계약 방식은 아직 부동산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곧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팬데믹으로 인한 부동산 렌트 방식의 변화는 이미 시장에서 일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NHMC 여론조사에 따르면 60%의 세입자들이 지난해 초 팬데믹 이후 18개월 동안 이사를 했는데 이는 팬데믹 전 2019년의 27%와 비교했을 때 급등한 수치다.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면서 회사와 가까운 곳에 살 필요가 없어지면서 렌트비가 저렴한 곳으로 이사를 한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NHMC 여론조사에서는 73%의 응답자들이 내년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