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미 소매업계, 구인난에 백신 의무화 ‘어물쩍’

미국뉴스 | 경제 | 2021-11-26 21:52:20

구인난에, 백신의무화, 어물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매신규 채용 인력 66만5천

 

연말 샤핑 성수기 동안 매장 방문 소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미국 소매업계가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직원과 소비자들에 대한 방역 안전에 너무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실시하면 가뜩이나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소매업계가 내세우는 이유지만 결국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직원과 소비자일 수밖에 없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

 

25일 뉴욕타임스(NYT)는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연말 샤핑 성수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미국 소매업계가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에 소홀히 대처하고 있어 방역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항공업계와 의료 및 보건 관련 업계가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동참하고 있는 것과 달리 소매업계가 미온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은 구인난이라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자칫 직원 채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말 샤핑 성수기를 맞은 소매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충분한 인력 확보에 모아지고 있다. 전미소매협회(NRF)가 추산하고 있는 소매업계의 신규 채용 인력은 최대 66만5,000명에 달한다.

 

구인난으로 인해 소매업체들은 인력 확보를 위해 임금 인상은 기본이고 채용시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원 수 100인 이상의 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명령에 대해 미국 소매업계는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백신 접종 의무화에 미온적인 소매업계에 대해 미국의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이 69%인 상황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매장 근무 직원들의 방역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 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 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 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 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19-23일, 시온마켓서 ‘굿바이’ 특별전 개최랩 다이아몬드·모이사나이트 신제품 대공개구매 고객 전원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해 고품격 보석 브랜드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연말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15일 스넬빌서...화재 원인 조사 중  귀넷 카운티 주택에서 15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귀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Wake Forest University) - 자녀의 성공적인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Wake Forest University) - 자녀의 성공적인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안녕하세요,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 사립 리버럴아츠 연구중심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4년 로드맵을 정리했습니다. “프로 휴마니타테(Pro Human

현대차 사장, '구금사태'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창출할것"
현대차 사장, '구금사태'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창출할것"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현지언론 인터뷰 "향후 4년간 260억달러 투자"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1월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현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전국 1억2천만명 이동 올해 연말연시 기간 전국 여행객 수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클럽(AAA)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13일간, 거주지에서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합병증·조산 위험 낮춰”   코로나19 백신은 임신부의 합병증·조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를 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