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현대차·기아, 재고 부족에도 ‘선전’ 이어가

미국뉴스 | 경제 | 2021-11-03 08:21:51

현대,기아,재고부족,선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월 판매 업계 평균 넘어

 

  지난 10월 기아 텔루라이드(왼쪽)와 현대 투싼이 가장 많이 팔리며 양사의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 10월 기아 텔루라이드(왼쪽)와 현대 투싼이 가장 많이 팔리며 양사의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기아, 재고 부족에도 ‘선전’ 이어가
현대차·기아, 재고 부족에도 ‘선전’ 이어가

 

현대차·기아가 반도체칩 부족 사태로 인한 공급 부족에도 SUV와 친환경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0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 선전을 이어갔다. 양사의 10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업계 평균 이상의 판매설적을 거뒀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0월 미국 시장에서 총 5만6,761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5만7,395대에 비해 1.1% 감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4만2,396대로 전년 동기의 50만820대에 비해 28.3% 큰 폭으로 급등했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판매가 전년 대비 무려 290% 증가했다.

 

지난 10월에도 현대차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 SUV 모델들이 판매량 신장을 주도했다. 현대차의 첫 픽업 트럭인 싼타크루즈는 8월 1,252대, 9월 1,660대에 이어 10월에는 1,848대가 팔리며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베뉴, 넥쏘, 싼타크루즈 등 7개 모델로 구성된 현대차 SUV 군단은 전체 판매의 3분의 2를 넘는 67.0%, 3만8,051대가 판매됐다. 투싼이 12개 차량 라인업 중 9,735대 팔리며 차종 1위를 차지하는 등 SUV 판매가 전년 대비 4% 늘었다.

 

랜디 파커 HMA 판매담당 수석부사장은 “다양한 차종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다”며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지난 10월 총 5만2,067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5만6,094대 대비 7.2% 감소했다. 그러나 기아도 올해 누적 판매량이 60만7,592대로 전년 동기의 48만4,444대에 비해 25.4% 증가했다.

 

기아도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니로, 쏘울, 셀토스, 카니발/세도나 등 7개 비승용차 모델들이 지난 10월 전체 판매의 64.4%, 3만3,531대를 차지했다. 기아는 SUV 등 비승용차 모델이 34개월 연속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의 에릭 왓슨 판매담당 부사장은 “10월 재고 물량의 82%를 판매하는 등 재고가 충분했다면 판매가 더 늘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 올해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확대된 SUV 라인업과 신종 차량 출시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피싱 사기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