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MA 아트+필름 갈라 내달 6일 이병헌과 참석
세계적 히트작이 된 넷플릭스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오는 11월6일 LA 카운티미술관(LACMA)이 주최하는 2021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초청돼 LA에 온다.
25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LACMA 행사 주최 측의 초대를 받아 참석을 결정했다. 배우 이병헌도 매년 LACMA 행사에 참석 중이며, 올해도 행사에 참석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LACMA의 아트+필름 갈라는 현대미술 및 영상예술의 발전을 도모해온 거장들의 족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행사다. 올해는 할리웃 스타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와 에바 차우 LACMA 이사가 공동 호스트를 맡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에이미 셰럴드, 케힌데 와일리 등이 참석한다. 내로라하는 브랜드들도 이 행사에 함께 한다.
한편 온라인 조사 회사 리서치퍼스트가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오징어 게임 출연진 중 선호하는 배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정재(기훈 역)는 29.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철이 없지만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기훈을 연기했다. 어머니의 돈을 훔쳐 경마장에 갈 만큼 철이 없는 기훈은 미국에 가기로 한 딸과 병원 입원비가 필요한 어머니를 위해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결국 과도한 빚을 견디지 못하고 오징어 게임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이정재는 미국 고담 어워즈 연기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돼 현지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