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은행계좌 IRS 보고, 연 1만불로 상향조정 추진

미국뉴스 | 경제 | 2021-10-20 09:41:21

은행계좌,IRS보고,연1만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생활 침해’ 반발에 행정부·민주당 한 발 후퇴

 

 개인 은행계좌의 거래 내역을 IRS에 보고하는 상한선을 1만달러로 상향하는 수정안이 제안될 전망이지만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로이터]
 개인 은행계좌의 거래 내역을 IRS에 보고하는 상한선을 1만달러로 상향하는 수정안이 제안될 전망이지만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세금 탈루를 적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 600달러가 넘는 현금 입출금 내역이 담긴 개인 은행계좌를 연방국세청(IRS)에 보고하는 조치에 대해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이 연방의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공화당 의원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을 고려해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가 한발 물러선 모습이지만 과도한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19일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연 600달러를 초과하는 개인 은행계좌의 거래 내역을 금융 기관이 IRS에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연방 재무부의 안에 대해 완화 내용이 포함된 수정안을 이날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당초 입금액과 출금액이 연간 총 600달러가 넘는 개인 은행계좌의 거래 내역을 금융 기관이 IRS에 의무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에서 입출금 총액 조건을 연 1만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직장인들의 급여와 임금을 포함해 사회보장연금 등과 같은 연방정부의 지원금은 1만달러 입출금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내용도 수정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 수정안은 바이든 행정부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정안 내용을 놓고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수정안이 제안된 것은 공화당 연방의원들과 금융 기관의 비판과 함께 로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정안까지 내놓으면서 은행계좌를 IRS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추진하는 데는 바이든 행정부의 부자 증세와 함께 약 7조달러에 달하는 세금 탈루를 줄이겠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IRS에 은행계좌 거래 내역을 의무 보고하는 조치는 고소득층의 탈세 여부를 감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간 소득이 40만달러 이하인 일반 납세자들에 대한 IRS의 감사 비율은 높이지 않을 것이지만 고소득층의 세금 보고와 은행계좌 사이의 차이를 파악해 탈루된 세금을 징수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IRS는 이미 일반 납세자들과 은퇴자들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은행계좌에 대해 발생한 이자 수입에 대한 정보 역시 금융기관으로부터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불분명한 방식’의 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들에 한해 점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수정안이 연방의회에 제출된다고 해도 공화당과 금융 기관의 반대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탈루 방지를 이유로 개인 사생활을 침해함과 동시에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는 게 반대 여론의 핵심이다.

 

현재 은행들은 1년에 10달러 이상의 이자 수입이 있거나 현금 입금이 1만달러를 넘을 경우에만 내역을 IRS에 보고하게 되어 있지만 앞으로 1만달러 이상의 모든 은행계좌로 보고 대상이 확대되면서 그에 따른 서류 업무 부담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은행계좌에 대한 공격적인 감사로 인해 리커 스토어나 세탁소와 같은 영세 사업자들이 세금 감사로 인한 피해를 보며 위축될 수 있다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