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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천연가스에 경제 전망 ‘경고등’

미국뉴스 | 경제 | 2021-10-12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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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압력 오르고 성장률에도 제동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던 미국 경제에 경고등을 켜는 분위기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0일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8일 장중 배럴당 80.11달러까지 오른 WTI 가격은 올해 들어 64%나 급등했다. 천연가스의 가격도 6개월만에 두 배로 뛰었고, 난방용 기름은 올해 들어 68% 상승했다.

 

미국 내 평균 개솔린 소매가는 가격은 1갤런(3.78L)당 3달러 선을 돌파했다. 12개월간 약 1달러 가까이 뛰어오른 수치다. 전기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2% 뛰었다. 7년 만에 최대치다.

 

이 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노르디아 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안드레아스 라센은 에너지 가격 상승 탓에 내년 미국의 성장률이 3.5%에서 1.5%로 저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40% 상승할 경우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문제는 실제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내년 초 유가는 배럴당 80달러에서 9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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