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켐프 이민 정책 재선에 걸림돌 되나

지역뉴스 | 정치 | 2021-10-07 15:52:09

켐프 이민정책, 재선, 불법 이민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불법 이민자 단속 공약 불이행

당 내부에서 강력한 조치 압박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18년 선거운동 당시 불법 이민자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약속했다. 그는 “불법 범죄자들을 검거”하고 범죄기록이 있는 이민자를 “추적해서 바로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의 지키지 못한 약속은 현재 그의 재선 캠페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주지사는 연방 이민정책에 발언권이 없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의 보수주의자 동료들은 조지아에 불법 이민자를 저지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6일 켐프 주지사의 멕시코 국경 방문은 1년이 채 안된 기간에 3번째로 이루어졌다. 그의 국경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 의해 분열된 보수 기반을 단결시키는 의도도 반영됐다.

켐프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주지사들 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약 12명의 다른 주지사들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에게 민주당이 오랫동안 반대해온 트럼프 정부의 국경 보안 방식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요구사항 중에는 트럼프가 실패한 ‘국경 장벽’을 건설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켐프 주지사는 3번째 국경 방문에서 “갱단, 인신매매, 마약 문제 등 어떤 것이든 국경 위기는 조지아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법 이민 이슈는 공화당 정치에 여전히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이번 여름 이코노미스트/유고브(Economist/YouGov)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 중 84%가 바이든의 이민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6일 발표한 퀴니팩 대학(Quinnipiac Univ.) 여론조사에서는 3분의 2가 바이든 이민 정책에 반대했으며, 4분의 1만이 찬성했다. 

 

2018년 켐프 주지사는 자극적인 TV광고에서 조지아의 불법 이민자들을 더 많이 추방하겠다고 한 약속 덕분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2019년 취임 이후 불법 이민을 단속하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주지사는 불법 이민을 단속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반면 주지사 사무실은 범죄, 갱단, 인신매매를 단속 하는 것이 불법 이민 퇴치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의 일부 지역 공화당 단체들(GOP)은 불법 이민 문제 실패로 켐프 주지사를 비난하며, 이민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추가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매르시 맥카시 디캡카운티 GOP 의장은 “연방정부 책임이지만 연방정부가 하지 않으면, 주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욱기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범인의 총격으로 경찰관 2명 부상…현장에 급조폭발물도 발견현지경찰 "용의자, 최대한 많은 사람을 치려 했다"…CNN "용의자도 사망"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새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피시104.7FM 매각으로 2월1일부터 송출 중단  한인들도 즐겨 듣는 라디오 기독교 음악 방송국이 폐쇄된다.2000년 개국 이후  25년간 애틀랜타 일원을 대상으로 현대 기독교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거버너스 맨션(Governor's Mansion)에서 주최한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에 참석했다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성공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국이 주권자인 국민의 뜻대로 지혜롭게 해결되고 새로운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서상표입니다.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30여년전 제가 처음 애틀랜타에 발 디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존경하는 미주 한인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애틀랜타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5 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의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도 희망의 2025년 밝은 햇살아래 묻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존경하는 동남부 한인 동포 여러분!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2025년 청색 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 우리 한인사회는 뜨거운 단합과 헌신으로 함께 걸어왔습니다.그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조지아 한인식품협회 회장 김백규입니다.지난 한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