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돌연 사임했던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 알고 보니 트럼프 압력

지역뉴스 | 정치 | 2021-10-07 13:24:07

박병진,사임,배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부정대선 주장 동조않자 해임 의사…부장관이 나서 사직 권고

지난 1월 돌연 사임한 박병진 전 조지아 북부 연방검사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월 돌연 사임한 박병진 전 조지아 북부 연방검사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한국계 첫 연방검사장이 지난 1월 돌연 사임했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강한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진(미국명 BJay Pak) 당시 조지아주 북부 연방검사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한 대선 부정선거 수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상원 법사위는 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작년 11월 대선 이후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법무부에 압력을 가했다는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박 전 검사장의 사임 과정이 별도로 소개돼 있다. 당시는 대선에 불복한 트럼프가 최대 경합주인 조지아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같은 당 소속이던 주지사, 주 국무장관이 이를 반박하면서 큰 마찰이 빚어진 시점이었다.

 

이 와중에 수사를 담당했던 박 전 검사장이 올해 1월 4일 돌연 사직해 배경을 놓고 의문을 낳았다.

법사위 보고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 전 검사장의 사임을 강요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검사장은 연방수사국(FBI)을 통해 부정선거 여부를 수사했지만 불법적 투표용지를 담은 여행용 가방들이 조지아주 한 개표소에서 합산됐다는 주장 등 부정선거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박 전 검사장을 '네버 트럼퍼'(Never Trumper·트럼프를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라고 비난했다.

또 1월 3일 백악관 회의에서 제프리 로즌 당시 법무장관 대행, 리처드 도너휴 당시 법무부 부장관 대행에게 박 전 검사장을 해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너휴 대행은 해임할 이유가 없다고 반대하면서도 박 전 검사장이 이미 그 다음날 사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누그러졌고, 박 전 검사장이 그 다음날 사직한다면 먼저 해임하지는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

도너휴 대행은 당일 밤 박 전 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을 전한 뒤 조용히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얘기해줬다.

박 전 검사장은 1월 4일 아침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애초 박 전 검사장이 1월 4일 사직할 생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1월 5일 조지아주 연방상원 의원 결선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투표 직후 사직서를 제출하되 실제 사직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는 같은 달 20일로 계획했었다는 것이다.

결국 1월 3일 백악관 회의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해임 발언과 도너휴 대행의 전화가 사직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비 크리스틴 조지아주 북부 연방검사장이 남부검사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이는 연방검사장 공석이 생겼을 때 차장검사가 대행하도록 한 서열 체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보고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리스틴 검사장의 경우 자신의 선거부정 주장에 관해 뭔가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9살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온 박 전 검사장은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1년부터 세 차례 조지아의 주 하원의원을 지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2017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연방검사장 자리에 올랐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 드론 날린 불법체류자 체포
애틀랜타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 드론 날린 불법체류자 체포

H조 스페인-카보베르데 예선 앞두고,비행금지 구역서 드론 날려 연방수사국(FBI)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기장 인근에서 불법체류자 1명을

"6.25 참전 백전노장들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6.25 참전 백전노장들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6.25 참전용사회 75주년 기념식 6.25 참전 국가유공자 애틀랜타지회(회장 심만수)는 16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76주년 전쟁 발발 기념식을 갖고 사선을 함께 넘은 백전노장 동지

〈한인타운 동정〉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
〈한인타운 동정〉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

북중미 월드컵 한인사회 공동응원6월 18일 오후 9시부터 애틀랜타 콜로세움(2075 Market St, Duluth, GA 30096)에서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을 한다. 선착순

애틀랜타한인회, 한인 이웃 김정환씨 지속 지원
애틀랜타한인회, 한인 이웃 김정환씨 지속 지원

박은석 한인회장 13일 방문해 지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화재 사고와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정환 씨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김정환 씨는 지난해 연

'월드컵' 애틀랜타 다운타운 '대변신 중'
'월드컵' 애틀랜타 다운타운 '대변신 중'

센테니얼 야드∙더 센터 개발 박차언더그라운드 화려한 부활 시도  애틀랜타 도심에 역사상 유례없는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일부는 2026 피파 월드컵 개최와 맞물려 관광 산업 차원에

조지아 흑인의원들 “최악 상황 대비”
조지아 흑인의원들 “최악 상황 대비”

17일 주의회 특별회기 앞두고공화 주도 선거구 조정에 긴장 조지아 선거구 조정을 다룰 주의회 특별회기가 17일 시작된다. 하지만 회기 시작 하루 전인 16일까지도 회기 일정과 선거

전국 최악 조지아 간호사 부족 해소되나
전국 최악 조지아 간호사 부족 해소되나

UGA∙머서대 메이컨 캠퍼스 간호대학 잇따라 개설 나서 “단기 도움…장기 부족 심화” 전국 최악 수준의 간호사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조지아에 대학들이 잇따라 간호인력 양성

거액 세금 포탈 존스크릭 변호사에 실형
거액 세금 포탈 존스크릭 변호사에 실형

소득 은닉해 150만달러 세금 포탈연방법원, 1년 3개월 징역형 선고  수년간 고의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애틀랜타 지역 현직 변호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조지아 북부 지역 연방검찰

코야드-귀넷 검찰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실시
코야드-귀넷 검찰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실시

귀넷 검찰 프로그램에서 고교생 대상 귀넷 카운티 지방검사장 팻시 오스틴-갯슨이 주최하는 2026년 주니어 검사/수사관 멘토십 프로그램 클래스가 지난 10일 15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알츠하이머 환자, 글루코사민 복용 시 기억력 저하 악화 가능성 제기
알츠하이머 환자, 글루코사민 복용 시 기억력 저하 악화 가능성 제기

미국에서 관절 건강 보조제로 널리 사용되는 글루코사민(Glucosamine)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플로리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