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개 팔자가 상팔자~’ 비즈니스석에 전용기까지

미국뉴스 | 사회 | 2021-09-21 08:23:20

개팔자, 상팔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반려동물과 여가문화 바뀌어

프라이빗 전용기 회사 넷젯이 공개한 사진에 애완견들이 타고 있다.
프라이빗 전용기 회사 넷젯이 공개한 사진에 애완견들이 타고 있다.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반려인들이 크게 늘면서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게는 수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애지중지하는 인식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러한 변화 속도는 빨라졌다. 여행에 여러 제약이 따르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방법을 찾는 이들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최근 CNN은 민간 항공사의 전용기를 이용해 반려동물들과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전에는 부유층이나 유명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완전히 손이 닿지 않을 것 같았던 전용기가 코로나19 이후 접근이 용이해졌다는 것이다.

 

석유·가스 유틸리티 회사에 근무하는 케이틀린 스테지는 반려견 ‘무스’를 위해 여행 경비를 아끼지 않는다. 최근에는 제약이 많은 대형 항공사 대신 민간 항공사의 전용기를 이용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

 

CNN에 따르면 스테지는 무스가 돌아다닐 수 있도록 전용기만을 고집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재산 상태를 밝히진 않았지만, 무스와 여행할 때는 매번 전용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스테지가 이용한 항공기는 미국 프라이빗 전용기 회사 넷젯(NetJets).

 

전용기 이용 비용은 3만 달러. 래브라두들(래브라도 레트리버와 푸들을 교배한 개) 종으로 키가 큰 무스가 일반 비행기를 타려면 화물칸 위탁 운송을 해야 한다. 그러나 무스에게 위험할 수도 있어 스테지는 단 한 번도 일반 비행기를 탄 적이 없다.

 

글로벌 프라이빗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VistaJet)은 지난 2년 동안 비행한 동물의 수가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마케팅 및 혁신 담당 부사장인 마테오 아티에 따르면 현재 회원 4명 중 1명이 네 발 달린 동반자와 함께 비행하고 있으며, 새의 탑승 횟수도 늘고 있다. 고양이 탑승의 경우 2019~2020년 357%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와도 연결돼 있다. 비스타젯 측은 “코로나19가 극에 달했을 때 반려동물 입양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3~9월 미국 가정의 위탁 반려동물 수가 8% 증가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세기 항공사 럭셔리 에어크래프트 솔루션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하는 승객 수가 74% 증가했다.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허시혼은 “예전에는 출장 등 비즈니스 고객이 많았다면 현재는 여가생활을 위한 여행 승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두 명이 아닌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는 것이다. 허시혼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럭셔리 에어크래프트 솔루션도 펜실베니아주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캘리포니아주 거주 고객을 위해 전용기를 띄웠다. 이 고객은 오직 반려동물을 위해 3만 달러를 기꺼이 지불한 것이다.

 

CNN은 “지난 1년6개월 동안 여행 제한이 계속되고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소중히 생각하는 반려인들이 전용기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2029년부터 월 15달러, 연 180달러 인하 조지아주 에핑엄 카운티에 들어서는 오픈AI(OpenAI)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이 주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이달 들어 디캡 ∙ 풀턴 등서보건당국 대대적 방역작업  이달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모인 모기가 잇따라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6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법원 “정당 선거 광고비 할인 금지”후보자만 할인 적용…민주당 유리 올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이 광고비 소송에서 승리했다.애틀랜타 연방항소법원은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공적부조 의존 이민자심사·색출 교육 강화”재개 시점 아직 미정비자 신청자들 대혼란 연방 국무부가 공적부조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통합 후 신규 노선·운항 확대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통합 후 신규 노선·운항 확대

미국 등 새 노선 적극 발굴기존 노선 매일 운항도 가능10년간 가격 인상폭도 제한마일리지 전환도 승인 앞둬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들. [연합]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란 전쟁에 곡물농가… 수십 년만에 최악 위기”
“이란 전쟁에 곡물농가… 수십 년만에 최악 위기”

주요 곡물 농사 손실↑비료·경유 등 가격 상승날씨 영향 작황도 타격소비자 식품가격은 상승 농부 제롬 허트가 자신의 사우스 다코타 옥수수 농수가 오른 비료 가격과 날씨, 수출 부진

디젤값 급등… 트럭·운송업 ‘비상’
디젤값 급등… 트럭·운송업 ‘비상’

가격 1년 새 52% 급등식품·도매·요식업 부담결국 소비자 가격 전가 이란 전쟁 등으로 개솔린에 이어 디젤유까지 급등하며 물류 업계에 상당한 재정부담과 타격이 되고 있다. [로이터

“세계에서 가장 미친 증시… 유례없는 변동성”
“세계에서 가장 미친 증시… 유례없는 변동성”

■월스트릿, 특별 조명천당·지옥 오가는 한국 증시반도체 열풍에‘희비’3배 올랐다 40% 폭락 25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인공지능

한미은행, ‘K-굿즈 페어’서 홍보
한미은행, ‘K-굿즈 페어’서 홍보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25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주류 소비재 전시회인 ‘ASD 마켓 위크’를 찾아 행사장 내 ‘K-굿즈 페어’에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음식 조리대 밟고 올라가고… 주방 싱크대서 발 씻고
음식 조리대 밟고 올라가고… 주방 싱크대서 발 씻고

유명 외식 업체 직원들비위생 행위 영상‘발칵’위스콘신주‘팬다~’매장뉴욕‘던킨’잇달아 논란유명 외식업체 직원들의 비위생적 행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왼쪽 2개 사진은 팬다 익스프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